피플
-
김충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개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수상한 금융사를 향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김 부원장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축사를 통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ESG 어워드 행사를 개최해주신 오병상 동행미디어 시대 대표를 비롯해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등 심사위원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ESG 금융 리더로 수상한 금융사에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경제를 숲에 비유한다면 금융은 숲에 물을 공급하는 관개 시설과도 같다"며 "물의 흐름에 따라 나무의 성장이 달라지고 숲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과거 우리 금융산업은 안정적 수익 극대화를 위해 부동산 등에 많은 자금을 공급했다"며 "역동적 경제 생태계 지원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진단했다.김 부원장보는 "금융당국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생산금융 활성화를 통해 첨단산업 및 혁신기업 등 신성장 부문으로 자금이 흐르도록 힘쓰는 중"이라며 "부의 양극화를 최소화하고 경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금융산업이 보다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종의 기원을 저술한 찰스 다윈의 '살아남는 것은 가장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날 수상하는 금융사들은 생산·포용·신뢰금융 관련 노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부원장보는 최근 확대되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금융권이 변화에 잘 적응하기 위해선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김 부원장보는 "먼저 경영진부터 생산·포용·신뢰금융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반영할 수 있도록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며 "또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일회성이 아니라 기업 문화에 녹아들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현재 금융산업이 직면한 변화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면서도 "이날 수상한 금융사가 한발 앞서서 혁신기업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의 노력을 지속한다면 더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올해 심사에선 기존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ESG 평가와 더불어 생산·포용·신뢰금융 관련 성과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심사위원회는 빅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ESG 평가기관 후즈굿의 금융사 평가지표와 각 금융사의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2026.05.13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2025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16년 연속 기부 선행이며 누적 기부금액은 347억원이다.6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을 꾸준히 사회에 환원해왔다.박 회장은 2008년 임직원들에게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젊은 세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회사는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장기간 이어진 지속적인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이번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공익법인을 통해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미래세대를 지원해왔다.지난해 말 기준 두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 사업비는 1127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그룹은 계열사와 공익법인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와 깊이를 지속해서 확대해 가고 있다.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지향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가치를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에너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20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싱가포르의 전력 인프라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전력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반그룹은 계열사인 대한전선과 함께 세계적인 전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인프라·에너지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의 이번 현장 경영도 에너지 산업 분야 투자 기조 아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김 회장은 대한전선의 남아공 생산법인 엠텍(M-TEC) 공장을 찾아 시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엠텍은 대한전선이 2000년에 설립한 생산법인이다. 전력선, 전차선, 통신선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다. 최근 아프리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장을 확장 준공한 바 있다. 김 회장은 현지 사업 관계자들과 향후 투자·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 협력이 필요한 만큼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와 에너지 믹스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인프라 개선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꼽힌다. 김 회장은 "전력 인프라 산업은 에너지 안보, 지속가능성, 성장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어 장기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싱가포르를 찾아 대한전선의 초고압 전력망 공사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400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대한전선이 '풀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400kV 이상급 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단순 투자를 넘어서는 산업 역량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건설·인프라 개발 경험, 프로젝트 관리 역량, 금융 투자 능력을 결합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
하나은행은 청소년 도박을 예방하고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동참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불법도박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달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의 지명을 받고 임직원들과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페인 참여 인증 사진 및 게시글을 하나은행 공식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또한, 이번 캠페인에 모든 국민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추천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리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 불법도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2024년부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ㆍ치유 지원을 위한 민관 공동 프로그램인 '도도한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이를 통해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등 문화 콘텐츠 공동제작·배포 ▲청소년 도박 예방 전문 강사 양성 ▲불법도박 전문 치유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들을 불법도박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예방, 홍보, 치유 등 통합적인 지원을 이어 오고 있다. 2026.02.09 -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국민의힘, 이매·삼평동)은 성남시의 공동주택 감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지적사항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며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성남시는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총 28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총 1555건의 지적사항과 약 1억9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하지만 수의계약 절차 부적정, 계약정보 미공개,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비공개, 회계감사 결과 미공개 등 이미 사례집과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내된 항목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경기도 사례집이나 기존 체크리스트가 사전에 배포되고는 있지만, 분량이 많고 행정용어가 어려워 실무자들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무자가 반드시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사전 점검표를 만들어 안내 방식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10~15개 핵심 항목으로 구성된 간단한 자율점검표를 사전에 배포하고 실무자가 이를 확인한 뒤 서명하거나 시스템을 통해 회신하는 절차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감사 일정에 앞서 자율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점검표는 단지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실무자가 매일 사용하는 공동주택 관리시스템(K-apt)을 활용해, 자율점검 기간 동안 체크리스트를 팝업 알림 형태로 자동 안내하는 방식도 함께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전달은 했지만 보지 못했다"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박 의원은 감사 종료 후에는 반복 지적사항을 요약해 전체 단지에 시스템 알림 형태로 공유하고 자율점검표를 충실히 이행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해 포상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의원은 "단지에 공문과 책자를 보내는 방식만으로는 행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제는 실무자가 실제로 보고 점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체크리스트와 전달 시스템을 함께 갖춘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2 -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국민의힘, 이매·삼평동)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도시정비국 소관 감사'에서 성남역을 중심으로 한 통합 재건축 추진 방향성과 관련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감) 4일차 도시정비국 소관 감사에서 "성남역은 단순한 역세권이 아니라 성남시 미래 도시구조의 중심축"이라며 "GTX-A 노선, 복합환승센터,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등과 연계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이 단순한 대응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의지를 갖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최근 논의 중인 양지 마을 특별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계획 지연은 행정 대응 부족과 특별정비계획 자체의 결함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현행 특별법 체계에서는 예정구역 단계에서 구역 간 결합이나 통합이 불가능해 단지 간 형평성과 실효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그는 또 "현행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상황과 행정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며 ▲제15조 분할·통합·결합 규정 ▲제19조 사업시행자 지정 기준 ▲제22조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주체 ▲제27조 재건축 진단 완화 또는 면제 기준 등 네 가지 조항의 개정을 국토부에 촉구했다.박 의원은 "주민들이 혼란 없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으려면 이 4개 조항의 개정은 필수"라며 "시도 의회도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들은 시장에게 분할·통합 권한을 위임하고 경미한 변경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성남시는 이같은 입장에 따라 국토부에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식 건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주민대표단 구성 방식, 공공기여율과 안전진단 연계 기준, 예비 추진위의 정보 접근성 문제 등도 지적하며 "성남시는 단순 행정 지원이 아닌 주민과 함께 계획을 만들어가는 책임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층수 변경, 용적률 완화, 대지 면적 변화 등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제한 방식의 대안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박 의원은 공공개발추진단 공공개발정책과를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도 지역 현안인 삼평동 이황초등학교 부지 활용 계획을 두고 주민 의견과 행정 계획의 일치를 촉구하며 지역구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였다.박 의원은 끝으로 "우리의 미래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멀리 보고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통합 재건축은 공무원, 의회,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5.12.01 -
박종각 성남시의원(국민의힘·이매1·2동·삼평동)이 '2025 의정보고회'를 열고 재건축·교통·생활 인프라 개선 등 3년간의 핵심 성과를 주민들에게 보고했다.안철수(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 의원과 신상진 성남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격려하며 박 시의원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박 시의원은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의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박종각 성남시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야탑 바른아트센터에서 지역주민 300여명과 함께 '2025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3년여 간의 의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들에게 공유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안철수 국회의원, 공상득 할렐루야교회 원로장로 등이 참석하거나 축사를 통해 박 의원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김은혜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지역의 주요 인사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박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힘을 보탰다.안철수 의원은 박종각 시의원에 대해 "작은 민원부터 도시의 미래 전략까지 빈틈없이 챙긴 보기 드문 의원"이라며, "분당·판교의 재건축과 미래산업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은 "박 의원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원"이라며, "시민 불편을 세심하게 해결하고, 성남의 미래 전략을 설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김선교 경기도당 위원장 영상축사에서 "은행원에서 시의원으로 변신해 의정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치에 앞장서 달라"고 밝혔다. 공상득 원로장로는 "겸손·성실·헌신의 자세로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의원"이라며 "성남을 섬기는 일관된 자세가 시민들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김은혜 국회의원 역시 축전을 통해 "주민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반드시 해결해 내는 책임감 있는 일꾼"이라고 전했다. 지역 주민인 박강수 전 배재대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형식으로 유익하고 밀도 높은 의정보고를 진행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잘 이뤘다"고 평가했다.박종각 의원은 보고회에서 이매·삼평 탄천 명품화 사업으로 ▲솔라표지병 설치 확대 ▲가로등 점검 강화 ▲방아교~탄천 경사로 개설 등 현장 중심의 환경 개선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또한 1기 신도시 및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대응을 위해 민관협의체 간담회와 토론회를 주최했고 삼평사거리 차선 확장 예산 확보, 야탑3동 아테라 입주 대비 교통대책 등을 추진 중이다.입법 활동으로는 대표발의 12건, 공동발의 124건을 기록했으며 '전기통신금융사기방지 조례' 제정과 함께 '성남사랑상품권 기금' 개정으로 숨겨진 재정 52억원을 발굴해 '2024 지방자치어워드 우수입법상' 본선에 진출했다.이외에도 '성남시 숲길 관리 조례' 등 생활밀착형 입법과 시정질의를 통한 재정 전략 제안, 성남시 2026년도 예산 구조 점검 등을 통해 녹지, 교통, 재건축 등 성남의 미래 50년 전략을 제시했다.박 의원은 "선거 때 제 손을 잡고 믿음을 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제가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고 성실하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성남은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 중"이라며 "주민과 함께 성남의 미래 50년을 위한 기틀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원전 1기 수출당 기술사용료 2400억원(1억7500만달러)을 지급하고 기자재 9000억원(6억5000만달러) 구매를 약정한 조건은 다소 아쉽지만 잘한 계약이다."국내 1세대 원전사업의 권위자이자 외환위기 후 대우건설 경영정상화를 이끈 이정구(82) 전 대우건설 사장(이하 '이 회장')의 말이다.이 회장은 한국의 경제 성장이 태동한 1960년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전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우그룹에서 30년, 한양(현 BS한양)에서 3년간의 대표이사 회장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직에서 물러난지 십수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적지않은 정재계 인사가 이 회장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6월 체코 정부당국을 상대로 체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24조원의 본계약에 대해 이 회장은 "한국이 원천 기술 보유사인 웨스팅하우스와 협상의 우위를 갖기 어렵다 보니 마지못한 선택이겠지만 합작회사를 만든 것은 잘못했다"면서 "계약 조건을 이용해도 기술 사용에 대한 감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휘봉을 넘겨줘선 안됐다. 그러나 이미 한 것이고 잘했다"고 평했다.한국 컨소시엄은 웨스팅하우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당시 기술 사용과 해외 수출에 동의를 받았다. 하지만 체코 당국은 기술 이전을 요구했다. 이 회장은 "웨스팅하우스 입장에서 승낙할 수 없는 문제고 계약 무효의 리스크가 발생했으므로 기술료 지급과 기자재 구매를 부당한 요구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24조원 중 2400억원은 큰 금액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이어 "일각에서 적자 계약이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데 기업이 손해를 전제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 시장에서 레퍼런스가 없으면 수주가 불가하다.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의 성과가 없었다면 유럽은 한국에 원전 건설을 맡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유럽 내 독점 시장이던 원전 분야에서 한국이 최초의 수출 성과를 거둔 사례다.현 정부가 원전 축소와 환경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이 회장은 단계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독일 북해의 해상풍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함부르크 법인에서 1년 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다.이 회장은 "풍력단지 등의 초기 건설비가 많이 들면 전기료가 2배, 3배 뛰게 된다"며 "기존 사업 이익을 별도 계정으로 설정해 재생에너지 발전소에 투자하면 원전을 줄여나갈 수 있다. SMR(소형모듈원전) 등 신기술이 지속해서 개발되어 비용을 내리고 원전 축소의 기반을 준비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글로벌 원전 시장 수출의 초석 놓다━이 회장은 원전 기술이 부재했던 1976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한국의 건설산업을 플랜트와 에너지, 그리고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영역으로 확장했다. 대우건설은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한 1998년 이 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고 5년 만에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이후 3년 만인 2006년 시공능력 1위 건설회사로 올라섰다.당시 안정된 직장이자 선망의 대상이던 한국전력에서 9년의 근무 경력을 뒤로 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던 대우엔지니어링에 합류한 결정에 대해 이 회장은 '대우 문화'를 꺼냈다."'창조, 도전, 희생.' 젊은이의 가슴을 울렁이게 한 세 단어는 30년간 나의 일터가 된 대우그룹의 사훈이었다.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사훈에 이끌려 30대 초반 대우가족의 일원이 됐다. 대우는 도전 없는 안주를 터부시했고, 실패를 밑거름 삼아 다시 도전하도록 독려하는 기업문화를 가졌다. 스스로 해결하는 재량권을 주어 창조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판을 벌려주는 회사였다."서울역 앞 위용을 자랑한 대우센터빌딩(현 서울스퀘어)의 첫인상과 '창조, 도전, 희생'이라는 사훈에 매료되어 대우에 입사한 이 회장은 1970년대 국내 최초 상업 원전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시작으로 리비아·나이지리아·오만·알제리·모로코 등에서 발전소 EPC를 건설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형 화재를 겪거나 수주 실패에 좌절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 끝의 결과였다.외환위기 후 회사가 자금난에 봉착하자 이 회장은 10년 동안 5억달러의 공사 미수금이 발생한 리비아의 전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2011년 사망)를 사막에서 직접 만나 공사비를 받아냈다. 해당 일화는 국내 언론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이 회장은 채권단과 약정한 5년보다 9개월 빠른 2003년 12월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 졸업까지 힘겨운 경영을 이끌었다. 마침내 고(故) 남상국 전 사장과 퇴임하며 정상의 지위를 회복한 대우건설을 후배 세대에 물려줄 수 있었다. ━"떠난 뒤 빈자리가 느껴지는 사람이었으면"━전쟁 중인 이란에 가서 발전소를 건설하는 도중 이라크의 공습을 받은 적이 있다. 공습 종료 후에 대우 직원들 전원은 사전 지시에 따라 착오 없이 집합 장소에 모였고 폭파된 사무실로 들어가 중요 서류를 반출했다. 이 회장은 "현장을 이탈해 뿔뿔이 흩어졌던 이란 직원들이 대우 직원들을 보고 '군대보다 더 지독한 조직'이라며 놀라워했다"고 회상했다."이전의 세대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지만 목표와 희망이 있었다. 아무리 힘들어도 다음날 출근길에 오르면 즐거웠던 기억 뿐이다. 후배들 세대에 우리는 떠난 뒤 빈자리가 커보이는, 아니면 적어도 빈자리가 느껴지는 선배였으면 한다."대우건설을 떠난 지 21년이 흘렀고 그동안 두 번의 인수·합병(M&A)이 있었지만, 이 회장은 여전히 과거의 대우와 현재의 대우를 잇는 사람이다.개인 취미 생활이자 작고하신 부친의 재능을 물려받아 그림을 그리는 이 회장은 2019년과 지난해에 써밋갤러리 전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현 대우건설 주주 중흥그룹의 총수 일가인 김보현 사장이 참석했다. 공군 출신인 김 사장은 대우건설 인수 후 부사장 직위에 올라 1년에 한 번씩 전직 사장단을 초청해 식사를 했다.이 회장은 "김 사장께서 '저는 군 출신이라 잘 모른다. 구성원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북돋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말을 했다"면서 "진정한 기업가의 마인드를 가진 분이어서 직원들이 대우 정신과 문화를 계승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그는 대우그룹 역사서와 다름없는 개인 저서 '떠난 뒤 그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다면'을 2016년 출간한 데 이어 9년 만인 올해 6월 '지공거사의 하루하루(한 경영자의 조용한 성찰이 담긴 노년 일기)'를 펴냈다. 지공거사는 '지하철 공짜로 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젊은 날을 치열하게 살아온 은퇴 세대의 조용한 일상을 담담히 기록해낸 이 회장의 두 번째 책이다.지난 8월27일 오후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이 회장을 인터뷰하던 도중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직 검찰 지청장을 지낸 인사의 전화였다. 그는 이 회장의 새책 출간 소식을 건너 듣고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그는 "억울하다고 표현해선 안되겠지만 세상의 눈으로 보면 대우의 역사는 불명예스럽게만 묻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한번 써보자고 결심한 것이 첫 번째 책의 출간이었다"면서 "'떠난 뒤 그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다면' 제목은 28년 전 투병하던 고교 동창으로부터 받은 편지글의 한 구절"이라고 소개했다. 2025.09.05 -
K패션 브랜드 딘트(DINT)가 1억76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섰다.딘트는 최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의류 및 패션 잡화를 기부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딘트가 전달한 1억 7600만원 상당의 물품은 관련 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제공된다.딘트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브랜드가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딘트 측은 "이번 기부 외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사회와의 긍정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딘트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패션 브랜드다.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모든 시간을 아우를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하며 K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6.30 -
상상인그룹이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유스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자존감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올해 상반기에는 30명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378명에 달한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체조, 공 굴리기,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상상인그룹 임직원들도 아이들과 소통하며 행사 진행을 보조했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아이들의 운동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며 프로젝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제약 없이 다양한 신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전동 휠체어와 동력 보조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원한 맞춤형 전동 휠체어는 약 4000대에 달한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