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및 트렌드
코디가 회수하고 기술이 되살린다…코웨이식 순환경제코웨이가 렌털 사업의 핵심 자산인 회수망을 순환경제 경쟁력으로 확장하고 있다. 전국 서비스망을 통해 회수한 제품을 재생원료로 되살려 다시 신제품 생산에 투입하는 구조다. 제품 판매에서 끝나는 일반 제조업과 달리 회수부터 재생원료 생산, 제품 설계, 재활용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하면서 렌털 서비스를 ESG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3일 코웨이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회수 인프라를 기반으로 폐쇄형 자원순환 체계인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를 구축했다. 계약이 종료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에서 유가물(플라스틱, 금속 등 회수·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분리하고 폐플라스틱을 파쇄·펠릿화하는 공정을 거쳐 재생원료를 생산한 뒤 이를 다시 신제품 제조에 투입하는 구조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재생 플라스틱(ABS) 사용량은 2030톤으로 전년(1136톤)보다 79% 증가했다. 당초 목표였던 1600톤을 27% 초과 달성했다.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재생 플라스틱 비중은 17%까지 확대됐으며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제품은 12개로 늘었다. 비데 7종과 정수기 1종은 환경부 순환이용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회사 측은 회수 제품을 재생원료로 전환하는 체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이 같은 구조는 렌털 사업 모델에서 출발한다. 일반 구매 제품은 사용이 끝난 뒤 소비자가 직접 폐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렌털 제품은 계약 종료 이후 기업이 제품을 다시 확보할 수 있다. 코웨이는 국내외 1188만개의 렌털 계정과 전국 서비스망을 기반으로 회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계정은 765만개, 해외 계정은 426만개다. 방대한 고객 기반이 판매망을 넘어 자원순환을 위한 회수 인프라 역할까지 수행하는 셈이다.제품 회수는 폐플라스틱에만 그치지 않는다. 전문가 관리 고객의 폐필터는 코디 방문 과정에서 회수하고 자가관리 고객에게는 무상 택배와 우편 회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거된 폐필터는 전문 재활용업체를 거쳐 공구가방과 자동차 범퍼 등의 원료로 활용된다. 2018년부터는 렌털가전 업계 최초로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회수된 자원은 시멘트사와 열병합발전소 등에 공급하며 자원순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회수망을 순환경제로 연결하는 기반은 연구개발(R&D)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617억7600만원을 투자했다. 연구개발 인력은 약 300명이며 신제품 61개를 출시했고 특허·상표·디자인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은 5591건을 확보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순환 설계 원칙을 적용해 신제품의 재활용률 75% 이상 달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재활용이 쉬운 구조와 소재 개발을 병행하고 2007년 렌털가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리퍼브(Refurbish) 제도를 연계해 자원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와 더불어 환경투자가 비용 절감이 되는 구조로 이어진다. 코웨이가 이를 통해 절감한 비용은 2022년 49억원에서 지난해 84억원으로 약 70% 증가했다. 코웨이는 자원순환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과 재자원화율 100% 달성을 목표로 폐플라스틱 순환원료 적용과 폐매트리스 재활용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203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넷제로(Net Zero)도 추진한다. 회수망과 순환 설계, 재생원료 생산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렌털 서비스를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제품 기획·설계 단계의 순환 설계부터 '클로즈드 루프' 자원순환 시스템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경영 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03
재생섬유 56조 시장 열린다…'소재 기술' 옷 입는 영원무역글로벌 패션업계가 공급망 탄소 감축과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면서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의 경쟁이 생산능력에서 소재 기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영원무역은 친환경 충전재 '에코로프트'(Ecoloft)와 재생원료 활용을 앞세워 소재 기술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재생섬유 시장은 지난해 263억달러(약 36조원) 규모에서 2030년 408억달러(약 56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재생원료 사용과 공급망 탄소 감축을 협력사 선정 기준에 반영하면서 기능성 친환경 소재가 새로운 수주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영원무역에 따르면 친환경 충전재 브랜드 에코로프트 공급량은 2023년 약 280만야드에서 2025년 약 560만야드로 2년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올해는 약 800만야드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고객사는 52개 글로벌 브랜드로 늘었다.에코로프트는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원단을 다시 원료로 활용하는 T2T(Textile-to-Textile) 리사이클 기술과 재생 폴리에스터(PET), 바이오 소재 등을 적용한 충전재다. 영원무역은 2020년 '에코로프트 리뉴'(Renew)를 시작으로 현재 리뉴, 히트, 내추럴, 플러프, 제로 등 5개 카테고리, 19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최근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충전재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재생원료를 활용한 고기능 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영원무역은 이에 맞춰 에코로프트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영원무역의 재생원료 사용은 꾸준히 늘고 있다. 섬유(Fiber) 부문의 재생원료 비중은 2023년 49.5%에서 지난해 55.4%, 올해 63.9%로 높아졌다. 원료 단계부터 재생소재 적용을 확대하며 소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생산 인프라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영원무역은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의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목표 아래 해외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까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인도, 우즈베키스탄, 엘살바도르 등에 총 71MWp 규모를 설치하고 2030년에는 100MWp까지 늘릴 계획이다.방글라데시 한국수출가공공단(KEPZ)은 이러한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전체 부지의 약 52%를 녹지와 수역으로 조성하고 약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최근에는 조림과 산림보전, 생물다양성 보호 성과를 인정받아 방글라데시 정부의 '2025 국가식목상' 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다.업계에서는 의류 OEM 경쟁의 중심이 생산 규모에서 소재 기술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재생원료와 고기능 소재를 확보한 기업일수록 글로벌 브랜드의 장기 공급망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은 "영원무역이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자재가 리사이클을 넘어 고기능·고부가가치 소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7.16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 글로벌 디지털자산·토큰화 분야 공략 속도미래에셋증권은 회사 미국법인이 현지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인 DTCC(Depository Trust & Clearing Corporation) 주도의 '토큰화 워킹그룹'(Tokenization Working Group)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DTCC는 미국 자본시장의 핵심 청산·결제 및 예탁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관이며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함께 토큰화 기반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및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JP모간 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 시티그룹, UBS, 뉴욕증권거래소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시장 핵심 참여자들이 포함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DTCC 청산 인프라를 통해 축적해온 거래 경험과 시장 내 입지, 디지털자산 및 토큰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로 구축한 시장 신뢰도·검증된 실행 역량을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자평했다. DTCC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 미국 자본시장 내 안정적인 클리어링(Clearing) 사업 기반 및 시장 내 입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워킹그룹에서 미국 국채 및 주식 등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화 증권의 운영 구조와 투자자 보호 체계, 결제·수탁 인프라 등 핵심 이슈를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참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토큰화 인프라 및 시장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제도권 증권시장 내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글로벌 표준 형성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디지털·플랫폼 중심의 '미래에셋 3.0' 전략에 맞춰 차세대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6.05.08
5000 훌쩍 넘긴 코스피… '밸류업지수'도 역대 최고치 '2330.71'코스피가 사상 첫 5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가파란 오름세를 보이면서 밸류업 지수도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밸류업 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2330.71포인트다.지수 산출 개시일인 2024년 9월30일 대비 134.9%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01.5%)을 33.4%포인트 넘겼다.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 설정 시점인 2024년 11월4일 보다 255% 가량 폭증했다.상장기업의 주주환원 노력도 지속됐다. SK하이닉스가 12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6조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및 3조8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가온그룹, 성광벤드, 한화, 유비온, KT밀리의서재,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6개 상장사가 지난달 신규 공시하며 누적 177사(코스피 131사·코스닥 46사)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작성 시 구체적인 수치 목표 제시가 어려운 경우 성장 전략 및 방향성 등을 정성적으로 기술해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를 개정 시행했다"고 설명했다.2026.02.04
'K시티 DNA' 중동에 심는다… 쿠웨이트·사우디서 민·관 도시개발해외건설 수주가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건설업계가 중동 도시개발 시장에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주택·스마트시티 사업을 중심으로 건설과 콘텐츠, IT를 결합한 협력 모델이 논의됐다.해외건설협회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의 교육센터에서 '융복합 K-City 플랫폼 사우디·쿠웨이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우디와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중동 도시개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건설업계는 고금리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해외에서 수출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472억7000만달러로 2014년(660억달러) 이후 11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설명회에서는 사우디·쿠웨이트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사업의 최신 동향부터 콘텐츠·IT 등 융복합 산업의 상호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동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글로벌사업처 팀장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시범주택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LH는 현재 쿠웨이트에서 사업비 4000억원의 567가구 공동주택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입주 목표는 2030년이다. 해당 시범주택사업의 특화방안은 국내 사례가 접목된 ▲태양광 발전 ▲스마트팜 ▲스마트홈 등이다. 쿠웨이트는 남성이 결혼할 경우 1인 1주택 공급이 법제화돼 있다. 누적 대기 수가 10만3000명이다. 김 팀장은 "쿠웨이트는 인구가 매년 3% 이상 늘어나고 주택 공급 물량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실제로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의 공급 능력이 떨어져 10만명 넘는 대기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PAHW가 연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평균 2000가구에 불과하다. 주택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한국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팀장의 분석이다. LH는 쿠웨이트의 현지 법 규제 사항에 대한 개선에 기여하는 등 한국의 주거문화를 수출하고 있다.김 팀장은 "기존에는 쿠웨이트 정부 재정으로 사업이 흘러가는 구조였는데 LH의 요청으로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모기지법이 제정됐다"며 "선분양 제도를 활용해 전체 사업비의 67%는 모기지 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동 도시개발 시장 커진다━ 이후 발표에선 사우디 주택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출 방안과 협력 모델이 공유됐다. 사우디는 초기 구상과는 달리 현재 리야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의존을 벗어나 관광과 신산업으로 경제 구조를 전환할 방침이다. 리야드 시내에서 5개의 메가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월드컵과 엑스포 유치가 추가되면 향후 개발의 무게 중심은 더욱 리야드로 쏠릴 전망이다.2018년 이전까지 아파트는 중·하위 소득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저가 주거시설로 인식됐다. 그러나 여성 운전 허용 후 이동의 자유가 확대되면서 주거 수요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 200~300㎡의 타운하우스는 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상품도 빠르게 고급화·다양화되고 있다.선분양 제도가 2018~2019년을 기점으로 법제화되면서 민간 아파트 사업 여건도 갖춰졌다. 아파트는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으로 이동하기 전 단계의 대체 주거 상품으로 향후 5~6년간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을 발표해 국민의 주택 소유율을 7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정부가 설정한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듈러 주택을 해법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종식 서울시립대 교수는 한국의 문화·음식·뷰티·비즈니스·AI(인공지능) 기술을 모으는 'K콘텐츠 생산 기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한국의 콘텐츠·기술·자본을, 중동의 자본·인프라를 결합해 K콘텐츠 팬들이 체험하고 소비하는 거점을 마련하면 중동 진출의 성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2026.01.27
"허가 받아도 못 짓는다"… '데이터센터 붐' 속 커진 님비 갈등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하며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자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도 관련 수주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 지역의 주민들이 열섬(기온이 높아지는 현상)과 전자파, 소음 등을 이유로 건립에 반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도 심해지며 업계의 고민이 깊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SK에코플랜트 등 대형 건설업체들은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업이 건설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갖추고 기업의 데이터를 24시간 관리하는 시설이다.그러나 주민들의 반대로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 김포시 구래동 데이터센터는 2021년 6월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지역 주민 1만명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해 착공까지 4년이 미뤄졌다. 김포시는 지난해 7월 착공 신고를 반려했으나 같은 해 10월 반려 처분이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와 사업이 재추진됐다.DL이앤씨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올해 5월 착공해 현재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의 착공 민원이 있었으나 잘 해결된 상태"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도 지난해 8월 지역민 반대로 착공 신고가 반려됐으나 현재는 정상 추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양시가 착공을 불허했다가 지난해 9월 행정심판을 제기해 10월 승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주민 피해에 대한 객관적 사실 확인 없이 건축 허가를 직권 취소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결정했다. ━전자파·열섬 우려에 주민 반발 확산… 업계 "과학적 근거 부족"━ 그러나 사업이 전면 중단된 사례도 있다. 2017년 네이버의 용인 데이터센터는 주민 반발로 무산돼 대상지를 세종시로 옮겼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조성하려던 '국가 AI 컴퓨팅센터'도 지역민 반대로 입찰 공고가 철회됐다. 효성그룹 역시 경기 안양시에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했지만 인허가 후 주민 민원으로 사업이 취소됐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추진 중인 5MW급 소형 데이터센터 사업도 주민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다. 준공업지역인 양평동 6가는 일부 주거시설이 혼재돼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비주거지역은 민원이 비교적 적지만 도심형 데이터센터는 주민 반발이 심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용도로 인허가를 받은 총 33건의 사업 중 17곳(51.5%)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연됐다. 사업 예정지 주민들은 초고압선 매설로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고, 서버 등 장비를 식히기 위해 다량의 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수자원이 오염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음과 열섬 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 같은 우려들은 '사실무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난 9월 전국 주요 데이터센터 6곳과 병원·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한 결과 전자파 방출량은 인체보호 기준(WHO 권고 833mG)의 1% 안팎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작동 중인 전자레인지에서 1m만 떨어져도 측정되는 수준이다.과기정통부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근에 '전자파 신호등'을 설치해 실시간 방출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업계는 주민들이 무조건 반대하지 않도록 지역과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 대형 건설업체 관계자는 "전자파 신호등이 주민 불안과 지역 이기주의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에 활용하거나 해외 사례처럼 루프톱 수영장 등을 설치해 열을 식히고 주민 문화시설을 기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5.12.24
"내년 공정거래법 이슈 점검"… 대륜 '준법·ESG 통합 워크숍' 개최2026년 기업 생존의 화두가 될 '공정거래'와 'ESG 경영'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법무법인 대륜이 한국준법진흥원(KCI)과 함께 대규모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법무법인 대륜이 한국준법진흥원(KCI)과 공동으로 '2026 준법경영·지속가능경영 ISO·ESG·CP 통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2026년 1월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해 기업의 준법 및 ESG 핵심 전략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대륜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 법무의 핵심인 CP(공정거래 자율준수) 세션을 전담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친다. 강연자로는 대륜 손계준 변호사가 연사로 나서 ▲2026 공정거래법 주요 이슈 분석 ▲하도급 거래 단계별 리스크 관리 ▲기업의 실무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워크숍에서는 2026 ESG 정부지원 사업 참여 전략, ISO 37001·37301 개정 대응 가이드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컴플라이언스 앤 에식스 어워즈'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이번 워크숍은 온오프라인 선착순 2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참가자에게는 점심 식사와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종료 후에는 기업 실무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준법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최이선 대륜 경영대표 겸 AI·컴플라이언스 실장은 "2026년은 공정거래와 ESG 경영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업들이 개정되는 공정거래법 이슈를 명확히 파악하고 하도급 리스크 등 실무적 난제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륜은 기업법무그룹을 운영하며 담합, 하도급, 불공정거래행위 등 기업 규제와 관련된 분야에서 전방위적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조영곤 변호사가 이끄는 AI·데이터인텔리전스그룹 산하 'AI 컴플라이언스센터'를 통해 법률 전문성에 최신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2025.12.18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 CJ제일제당 'PHA 녹색 혁신'CJ제일제당이 개발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상용화 범위가 넓어진다. 이 소재는 위생행주와 빨대, 인조잔디 충전재 등 국내외 산업계에 적용될 예정이다.CJ제일제당은 PHA를 적용한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와 '생분해성 빨대' 등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PHA는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 분해돼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 소재다.'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는 PHA가 위생용품에 상업화된 첫 사례다. CJ제일제당과 유한킴벌리, 유진한일합섬 3사가 협력해 PHA, PLA, 펄프 등 생분해성 소재만으로 개발했다. 국내 공인시험기관에서 45일 만에 90% 이상 생분해되는 결과를 얻었으며(ISO 14855 기준), 크리넥스 브랜드로 출시된다.PHA를 적용한 '생분해성 빨대'는 내년 초 폴바셋 일부 매장에서 시범 도입된다. 석유계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향후 국내 다른 카페 프랜차이즈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해 PHA 빨대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산업용 소재로도 적용된다. 이달 초 스웨덴 바이오소재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협력해 현지 축구장 일부에 인조잔디용 충전재로 PHA를 공급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31년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하는 데 따른 것이다.CJ제일제당은 2022년 생분해 소재 브랜드 'PHACT'(팩트)를 론칭한 후 PHA 적용 제품을 확대해왔다. 2022년 '바닐라코' 클렌징밤 용기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의 상품 포장재에 PHA 비닐을 도입했다. 이 외에도 '러듀얼 칫솔', '햇반 컵반' 포장재 등에도 PHA를 적용했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최근에는 미국 플라스틱산업협회로부터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받았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PHA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부담 저감을 고려한 생분해성 소재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11.26
공기 30% 단축 vs 공사비 30% 상승… 모듈러 공법 '딜레마'공사현장의 중대재해와 인력난이 건설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모듈러(조립식) 공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하는 방식의 모듈러 공법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도 각광받고 있어 정부와 국회는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며 지원에 나섰다. 다만 상용화까지는 비용과 제도 등 걸림돌이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9·7 부동산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OSC(탈현장 공법)·모듈러 특별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내 법 제정을 추진, 하반기에 모듈러 매입임대주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모듈러 공법은 공사 품질의 편차가 적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줄어 추락·붕괴 위험이 적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중대재해 감축과 내국인 인력난 해소를 추진하고 있어 이 같은 동시에 완화할 수 있다.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공장에서 제작한 부품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만 하면 돼 안전사고 저감에 도움이 된다"며 "현장 작업이 최소화돼 기존 공법 대비 공사 기간도 약 20~3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건설현장 인력 고령화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장의 내국인 청년 근로자를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50~60대와 외국인 중심으로 재편된지 오래됐다"면서 "모듈러 공법은 현장 투입 인력을 줄여 인력난 대응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건축자재의 재활용률도 장점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모듈러 건축자재의 재활용률은 82.4%에 달한다. 재활용률이 높아지면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감된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등이 감소하고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정부, 특별법 제정 '지원사격'… 건폐율·용적률 15%↑━정부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특별법은 ▲모듈러 정의규정 등 법령체계 명확화(기준정립) ▲모듈러 생산인증 및 건축물 인증제도 신설(인증제도) ▲현장공사 위주의 규제 완화(규제개선) ▲OSC진흥구역 등 고비용 구조 해소를 위한 인센티브 마련(인센티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에는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 비율)과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 상향 조정도 담길 예정이다. 모듈러 주택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기존 대비 15% 이상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다. 국회에선 모듈러 공법에 대한 3건의 주택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지난 1월 한정애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개정안에 이어 지난해 7월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등 12명, 지난해 9월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5명이 발의한 개정안이 소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유 위원은 "국내 모듈러 건축시장 규모는 지난해 5637억원에서 2023년 8064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시장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 정부와 국회가 건폐율·용적률 인센티브를 논의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상용화까지 '비용·제도' 등 넘어야 할 산 많아━ 다만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용이다. 모듈러 공법이 상용화되지 않으면서 기존 현장 대비 공사비가 높다 보니 기업별로 높은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하다. 발주처마다 공간·창문·기둥 규격이 달라 자동화 생산의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지적된다.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시범사업 결과 기존 방식 대비 공사비가 약 30%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모듈러 자재라도 자동화 생산을 통해 단가를 낮춰야 하지만 발주처마다 자재 규격이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아파트의 구성 부품을 동일 규격으로 변경할 수는 없겠지만 몇 가지 타입으로 규격화해 모듈러 생산설비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운송 비용도 걸림돌이다. 도로교통법상 적재물은 폭 2.55m, 높이 4m, 길이 16.7m 이내까지 별도 신고 없이 운행할 수 있다. 모듈러 자재는 대부분 허가 기준을 초과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 기준을 넘으면 심야 시간(밤 10시~오전 6시)에만 운행할 수 있다"며 "주간에도 운송하기 위해 자재를 분할할수록 조립 비용과 시간이 함께 늘어난다"고 말했다.모듈러 공법이 보편화되려면 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 위원은 "특별법과 개정안이 활발히 논의되는 듯 보이지만 아직까지 체감되는 신호는 없다"며 "하나라도 빠르게 추진돼야 모듈러 공법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방향성이 전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법률 개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실 관계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됐고, 4월 상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현재는 상임위에서 계류 중이며 진행 시점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2025.11.10
[르포] "좁은 공사 구간에 사람 대신 로봇이"… AI 건설 이렇게 변했다"삽이 아니라 AI(인공지능) 센서가 안전을 지킨다."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가 개막했다. 현장에서는 로봇개, 자율주행 로봇, AI 카메라를 탑재한 센서 로봇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발길이 멈춘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스다. 재난·안전 플랫폼 코너에서는 AI CCTV가 실시간 영상을 분석하며 위험을 감지하고 있다. 화면에는 안전모를 쓰지 않은 작업자를 즉시 인식해 '경고' 표시가 떴다. 옆의 센서가 소리를 내기도 했다.작업자가 쓰러진 상황을 가정한 시연에서 AI 카메라는 이를 즉시 인식하고 경고음을 냈다. 놀라운 것은 AI 카메라의 인식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연기나 빛 반사에도 화재로 오인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실제 화재와 아닌 경우를 구분해냈다.LH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재난이나 안전 여부를 사람이 아닌 AI가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막는 단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눈이 아니라 기계의 지능이 현장을 지키는 시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위험한 고소작업이나 협소한 구조물 내부에서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했다. 로보캠을 장착한 점검 로봇은 교량 구조물을 훑으며 AI가 손상 부위를 자동 분석한다. 작업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구간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도 가능해 졌다.━AI가 건설현장 지키는 '스마트안전' 기술 발전━ 건설 현장 로봇업체 WeRo(위로)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이 자재를 상차·하역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지정된 위치까지 이동해 자재를 내리고, 다시 상차장으로 복귀하는 장면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로 관계자는 "위험한 자재 운반을 로봇이 대신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도로 안전에 대한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이성 부설연고소의 장상훈 GPR(지표투과레이더) 사업부장은 "저주파·고주파 복합형 지하 탐사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노후화된 도로나 포장 하부의 균열 상태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형 3D(3차원) GPR을 활용해 싱크홀 탐사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현재 4대를 정기 운영하며 11월 추가 납품해 7대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술은 도로포장 하부의 공극이나 침하를 사전에 찾아내 사고를 예방하는 핵심 안전망이다. 표면이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 생긴 균열은 언제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기술이다.안전 체험 부스에서는 VR(가상현실)로 고소작업을 체험할 수 있었다. "VR로 보니까 진짜 떨어질 것 같아요." 한 중학생 관람객은 체험을 마치고는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에는 279개 기업이 참여했다. 건축정보모델링(BIM)부터 탈현장공법(OSC), 스마트 안전관리, 자율주행 로봇 등 11개 분야의 기술이 전시됐다. 전시장에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특별관 ▲강소기업 공동관 ▲스마트안전 체험존이 설치돼 '건설 디지털 전환'의 체험을 제공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