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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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향후 5년간 상장 계열사의 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순이익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공식화한 것이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열린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G그룹은 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회사의 순수익의 50%를 주주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나온 상장사 모두 50%의 주주 환원을 하겠다는 이야기"라며 "5년간 지속하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이번 발표는 KG그룹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저평가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KG그룹은 KG모빌리티, KG스틸, KG케미칼, KG에코솔루션, KG이니시스 등 다수의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적정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곽 회장 역시 이날 간담회 상당 부분을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 해결 방안에 할애했다. 그는 "상장회사의 주식은 실제 가치보다 많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나름대로는 열심히 일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장이 보는 가치는 그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투명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은 얼마나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되고 있는가, 또 얼마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는가가 평가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KG그룹은 올해부터 직원 대표가 이사회에 참석하는 '참여이사제'를 도입했다. 노조위원장이나 직장협의회 대표 등 직원 대표가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다.곽 회장은 "직원 대표들이 이사회에 참석해 같이 경영을 논의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투명경영의 시작"이라며 "공정과 투명, 정의는 제가 41년 동안 경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라고 말했다.이번 주주환원 정책에는 투자 수요가 큰 KG모빌리티도 포함된다. 이에 대해 곽 회장은 "KG모빌리티는 한 푼이라도 더 투자해야 하는 회사라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반대로 생각하면 투자 때문에 주주들이 왜 5년씩 배당을 기다려야 하느냐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적자가 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주주환원이 회사의 성장을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으로서 정당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KG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글로벌 판매 20만대, 매출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KD(반조립제품) 사업 확대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 중심 기업으로 전환했다는 구상이다.KG모빌리티는 향후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KD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우선 베트남에서는 현지 기업 푸타(Phu Thai) 그룹과 협력해 연간 1만5000대 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오는 9월부터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오는 8월 무쏘 현지 생산에 돌입한다. 회사는 중동 최대 픽업 시장인 사우디를 교두보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6.09 -
KG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업체 케이카(K Car)를 단순 중고차 판매 기업이 아닌 글로벌 플랫폼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완성차 제조와 금융, 렌터카, 인증중고차 사업을 연계해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열린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케이카의 큰 목적은 사실 중고차를 거래하는 단순한 국내 시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케이카를 가지고 전 세계에 플랫폼을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꼭 중고차를 파는 데만 정착시키는 것이 아니고 케이카 플랫폼을 가지고 다른 나라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재 KG그룹은 한앤컴퍼니로부터 케이카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곽 회장은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되면 이달 말쯤 인수가 확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케이카 인수가 마무리되면 KG그룹은 완성차 제조사인 KG모빌리티와 금융 계열사, 중고차 플랫폼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곽 회장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는 "자동차는 신차가 나오면 한 번 판매되지만 중고차는 두 번도 되고 세 번도 거래될 수 있다"며 "중고차 시장 규모는 신차 시장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확신했다.이어 "단순하게 유통만 하는 중고차 거래가 아니라 매입과 판매, 수리와 상품화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만든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먹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곽 회장은 케이카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업계는 차량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KG그룹은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그는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중고차를 밖으로 내보내는 전략을 하고 있지만 저는 차를 내보내는 전략이 아니고 그 시장에 들어가서 매입과 판매를 같이 하는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것을 통해 새로운 영토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플랫폼 사업의 대표 사례로 쿠팡도 언급했다. 곽 회장은 "쿠팡도 플랫폼 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성공한 뒤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며 "케이카 플랫폼 역시 우리보다 경제 수준이 다소 낮은 국가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KG모빌리티는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판매 차량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반면 케이카를 활용하면 브랜드에 관계없이 다양한 차량을 취급할 수 있다.곽 회장은 "KG모빌리티 차만 갖고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케이카를 활용하면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사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또 "KG모빌리티는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케이카의 상품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케이카가 가진 법인 리스·렌터카 사업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케이카 인수가 마무리되면 KG그룹은 완성차 제조부터 금융, 렌터카, 인증중고차 사업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KG모빌리티는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물량이 자사 차량에 한정되는 만큼 성장에 제약이 있었다. 반면 케이카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 차량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다.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KG모빌리티가 보유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는 케이카 차량 상품화와 정비 역량 강화에 활용될 수 있으며 KG캐피탈 등 금융 계열사는 중고차 할부·리스 상품 확대를 지원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이카가 보유한 법인 리스·렌터카 사업까지 연계될 경우 차량 판매부터 금융, 정비, 중고차 유통에 이르는 전 주기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09 -
고려아연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기관 ISS의 ESG 경영 평가인 '퀄리티 스코어'에서 8개월 연속 전 영역 최고 등급을 획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ISS 퀄리티 스코어는 매달 전 세계 주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부문을 최신 공시 정보 및 세계적 산업 분류 체계인 GICS에 따른 평가 모델을 활용해 분석 후 타 회사와 상대평가를 통해 총 10개 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이 해당 부문 내 가장 우위 정책 및 낮은 리스크, 10등급이 가장 열위의 정책과 가장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평가는 부문별 4개 영역, 총 380여개에 달하는 요소를 활용해 진행한다. 평가 항목은 GRI, TCFD, SASB 등 주요 이니셔티브의 내용을 포괄한다. 기업의 최신 정보를 이용해 상대평가를 진행하는 만큼 각 기업의 ESG 경쟁력과 성과를 비교·분석하는 데 적합하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등이 투자 의사 결정시 퀄리티 스코어를 참고 지표로 삼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달 초 기준 ISS 퀄리티 스코어 3개 부문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의 역량이 모두 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반부패 관행, 인권 정책 등 신규 지표가 추가되며 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되었음에도 8개월 연속 전 부문 1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ESG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4년 온산제련소에 국가산업단지 내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했고, 호주에서는 친환경제련소 구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풍력발전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재생 원료 조달에 힘쓰고 있다. 온산제련소가 생산하는 동(구리)과 은이 100% 순환자원으로 생산된다는 점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인증받기도 했다.사회 분야에서는 취약계층과 재한 고려인 가족 등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영업이익의 1%가량을 사회공헌 예산으로 편성해 적재적소에 지원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온산제련소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1년 말 ESG경영팀과 경영진 자문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현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이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확대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등 지배구조 투명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ESG 경영 역량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면서 "ISS가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퀄리티 스코어 최고 등급 부여를 이어가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앞으로도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핵심광물 허브'로 자리매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
DB손해보험이 스타트업 육성 등 생산금융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 등을 앞세워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혁신 기술 기반 인슈어테크 투자와 더불어 보험 본업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DB손보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손해보험부문 리더로 선정됐다.DB손보는 친환경·ESG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DB손보는 기후 리스크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책임투자 원칙을 세웠다.실제 DB손보의 사회책임투자 수익률은 4.8%로 회사 전체 운용수익률을 웃돌았다. 실제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ESG 채권 투자 등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대표 사례로는 중소기업 태양광 펀드 투자가 꼽힌다. DB손보는 지난 2020년 해당 펀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성과를 내기 위한 단순 투자가 아닌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특히 DB손보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의 혁신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결합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신상품을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다.실제 DB손보는 지난 2024년 5월 500억원 규모의 신기술 투자조합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에만 신기술 투자조합으로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스타트업과 호흡했다. 또 정부정책과 발맞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10개 공공기관과 협업해 최근 4년간 975개사 발굴, 385개사 밋업(Meet-up), 53건의 사업화를 추진했다.대표적인 사례가 확장현실(XR) 기반 스마트글라스 손해사정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사고 발생 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DB손보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을 결합해 원격으로 현장 사고 처리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인력 부족으로 처리할 수 있던 건수가 제한적인 기존의 체계를 혁신 기술로 바꾼 것이다.━"주주환원율 제고"…밸류업 '속도'━주주환원 정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DB손보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실제 DB손보는 지난해 말 141만6000주의 자사주(1752억원 규모)를 소각하며 자사주 비율이 기존 15.2%에서 13.2%로 낮아졌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지난 2월엔 2025년 회계연도 결산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11.8% 늘린 7600원으로 결정했다. 해당 결정은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DB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병행하며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신뢰금융 측면에서도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DB손보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선임하고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금융민원과 완전판매율 등 소비자 관련 지표를 매달 점검한다. 지난해 총 8722건의 소비자 분쟁 및 불만 사항을 심의하고 73.6%의 고객 수용률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금융에 힘을 쏟으며 실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신규 사업 추진 및 투자자산 확대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
삼성화재가 생산적 금융 확대와 ESG 경영 성과를 앞세워 보험업계 내 지속가능경영 선도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 산업 투자와 사회안전망 구축, 친환경 투자 확대 등을 동시에 추진하며 책임 경영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삼성화재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손해보험부문 리더상을 수상했다.삼성화재는 최근 첨단산업과 사회기반시설 중심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국가 미래 성장 기반이 되는 산업에 장기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실행력 강화를 위해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투자 목표와 KPI(핵심성과지표) 체계도 구축했다.특히 인프라 투융자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실제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인사이드 2025' 행사에는 삼성화재가 투자한 스타트업 39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10개 기업이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으며 헬스케어·모빌리티·AI(인공지능)AI 분야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삼성화재는 향후 헬스케어·AI·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중심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과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디지털 전환과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2030년 ESG 투자 규모 12조 목표…글로벌 인증━ESG 투자 확대도 눈에 띈다. 지난해 말 기준 ESG 투자 누적 약정 규모는 9조5000억원이다. 기상환액을 포함한 기준이며 장부가 기준 잔액은 5조8000억원이다. 삼성화재는 오는 2030년까지 투자 규모를 12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의 10조5000억원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ESG 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해상풍력 등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신규 투자 영역으로 선정했다. 탈석탄 기조 강화에 맞춰 2020년 이후 석탄 관련 신규 투자도 중단했다.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 삼성화재는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해당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만 포함되는 글로벌 ESG 지표다.삼성화재는 올해 보험 부문 평가에서 총점 77점을 획득했다. 독일 알리안츠, 프랑스 악사, 일본 도쿄해상 등 글로벌 보험사들과 함께 월드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환경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체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더 링크(The LINK)'다.The LINK는 기후변화와 대형 재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가 네트워크다.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 설립 30주년을 계기로 기존 고객사 중심 사고 예방 컨설팅을 넘어 사회 전반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후변화, 재난과학기술, 안전거버넌스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실제 정책 제안까지 추진하는 플랫폼이다.지배구조 측면에선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독립적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 윤리준법경영과 투명한 정보 공개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관련 투자 확대를 추진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역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정기 임원협의체를 통해 투자실적 및 계획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
삼성생명이 주주환원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및 친환경 투자 확대 등을 통해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 1위' 생명보험사로서 '신뢰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생명이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소비자신뢰금융 부문 리더상을 수상했다.삼성생명은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해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견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추천과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이사를 선임하고 있다.주주환원의 경우 안정적인 경영 기반 아래 주당배당금을 2021년 3000원에서 2025년 5300원까지 단계적으로 높였다. 같은 기간 배당성향도 36.7%에서 41.3%로 확대됐다.주주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지난 2021년 삼성생명은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물리적 제약으로 주주총회 참석이 어려운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성을 높였다. 배당 확대와 전자투표제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친화적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ESG 관련 투자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의 ESG 투자 잔고는 계속 늘어나며 2024년 말 10조원을 돌파했다. 오는 2030년까지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 삼성생명은 녹색·사회적·지속가능 채권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수자원·신재생에너지·철도·친환경 건축물 등 ESG 대체자산 투자 규모는 4조3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미소금융 392억원도 ESG 자산으로 편입됐다.특히 친환경 인프라 투자의 경우 국내외 10개국 81개의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태양광·풍력·수자원·철도·바이오매스·연료전지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녹색·상생·투명금융, 3대 전략으로…여성 관리자 비율 30%↑━삼성생명은 녹색금융·상생금융·투명금융을 3대 ESG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부문별 핵심 KPI(핵심성과지표)를 운영하고 있다. ESG 투자 규모를 비롯해 여성 관리자 비중 등이 대표적인 지표다.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1인 이상 선임하고 있다. 2023년에는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하지 않도록 정관 변경 작업을 거쳤다.실제 삼성생명의 여성 관리자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1년 20.5%에서 현재 25% 수준까지 올랐다. 삼성생명은 오는 2030년까지 여성 관리자 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금융소비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고령 고객을 위한 '지정인 알림 서비스'와 '지정대리청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청각장애 고객 대상 수어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보험업무 상담과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소비자보호 체계 역시 마련됐다. 삼성생명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와 외부 전문가 중심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통해 주요 민원과 소비자보호 정책을 심의한다.특히 대학교수, 변호사, 의사 등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는 2018년 출범 이후 7년간 총 60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기준 총 193건의 사안을 심의했으며 수용 권고 결정률은 57% 수준이다.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4년 7월 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했다. 회사 내 전담 조직이 이상 거래 탐지 시 로그인 차단, 지급정지, 추가인증 등의 조치를 통해 피싱 사기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분석된 기업금융 자산 손실률을 고려해 투자 한도 및 포트폴리오 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령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유병력자 등 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여러 전용 상품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3 -
IBK기업은행(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자금 조달, 투자 유치, 디지털 전환 격차를 해소하며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데스밸리 극복을 지원하고, 지방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까지 뒷받침하며 국책은행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있다.IBK기업은행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생산금융부문 리더에 선정됐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적 금융을 단순한 자금 공급이 아닌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은 중소기업 현장의 병목을 직접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는 보증 연계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투자자와 만날 기회가 부족한 스타트업에는 IR(투자설명회)과 벤처캐피털 상담 기회를 연결한다.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실무형 교육을 지원하며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이 같은 방향성은 정책금융기관 간 협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등과 함께 대한민국 '진짜 성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산적 금융을 중심으로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성장펀드 협력사업과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정책금융기관 간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우리 산업과 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질적인 생산적 금융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혁신 창업기업 데스밸리 넘는다…5000억원 금융지원━기업은행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혁신창업기업 성장과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이 대표적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자금 지원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내부 체계도 정비했다. 기업은행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분야 등 혁신기업의 자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생산적금융 전담심사반'을 운영한다. 전담심사반은 전문 심사역과 공인회계사, 애널리스트 등 전문 인력 40명으로 구성됐다.전담심사반은 3영업일 이내 심사 완료 체계를 도입하고, 전문 기술 평가위원의 컨설팅 결과를 심사에 반영한다. 재무제표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는 보다 빠르게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심사 기준에서 부결되거나 심사가 지연된 여신을 다시 들여다보는 '본부 재검토 프로세스'도 운영해 기술 기업이 금융 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지원은 금융에만 머물지 않는다.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지난 3월까지 1264개의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했고, 투융자와 컨설팅, IR, 글로벌 진출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무대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IBK창공 Fly High 100'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벤처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IR 특화 종합 네트워킹 행사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금융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자금 넘어 AI 전환까지…중소기업 현장 경쟁력 지원━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비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AI 활용 교육 지원을 위해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AI 기술이 기업 경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AI가 생산성 향상, 마케팅,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기부금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중소상공인 AX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기획 및 실습,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디지털 커머스 판매 등 경영과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기업은행 관계자는 "AI 활용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 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
카카오뱅크가 디지털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금융위기 청년의 금융 접근성을 넓히며 포용금융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활용해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을 제도권 금융으로 연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지배구조 등 ESG 경영 체계까지 고도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카카오뱅크는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은행부문 리더에 선정됐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신용 평가의 정확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청년 자립 지원과 소상공인 금융 공급까지 이어가며 디지털 금융사의 사회적 역할을 구체화했다.━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확대…대안신용평가로 포용금융 실천━카카오뱅크의 포용금융은 '금리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금융 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와 '씬 파일러'(Thin Filer·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금융 소외층), 개인사업자에게 새로운 신용평가 방식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대출 공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낮추고 신용상태 개선까지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는 45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공급은 고객의 비은행업권 대출 상환을 통한 이자 부담 경감과 신용상태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인 52%가 대출 실행 후 1개월 안에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16조원에 달한다. 이러한 공급 확대의 배경에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인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있다. 카카오뱅크 스코어는 기존 금융 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모형으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운 중·저신용자와 신파일러 고객을 위해 카카오뱅크가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 중심 신용평가모형이다.카카오뱅크는 대안정보 중심 평가모형을 활용해 금융정보 기준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신용 평가의 정확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있다.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추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누적 1조1000억원을 넘어섰다.━소상공인·청년 금융지원 확대…글로벌 ESG 최고등급 유지━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함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증가한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포용금융과 건전성 관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1분기 연체율을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 대손비용률은 0.55%로 이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포용금융 확대가 건전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금융위기 청년의 자립을 돕는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 사회연대은행,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위기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다시, 봄'을 진행한다.'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권 이용이 어렵거나 채무조정 중인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청년들이 신용을 회복하고 제도권 금융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에 10억원을 전달하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카카오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지배구조 등 ESG 경영 전반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MSCI 평가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임직원 인적 자원 개발, 지배구조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ESG 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MSCI ESG 등급 평가를 받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
NH농협은행이 전국 영업망과 농식품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을 지역과 농업, 기업의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금융으로 재정의하고 미래 성장산업과 농식품·애그테크(AgTech·첨단농업), 지역 중소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며 은행권 생산적 금융의 현장성을 높이고 있다.NH농협은행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은행부문 리더에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지역 균형발전과 농업 혁신,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까지 포괄하는 금융 지원을 통해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은행의 역할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지역밀착형 생산적 금융 강화…해상풍력·협력사 지원까지━농협은행의 생산적 금융은 '지역밀착'이라는 정체성에서 출발한다.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방 기업과 농식품 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성장 동력이 다시 지역경제로 흐르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 같은 방향성은 은행장 주재의 추진 체계로 구체화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 NH농협타워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지역·농업·기업의 실질적인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농협은행은 전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방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면서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을 포함한 미래 성장산업 밸류체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지역밀착형 생산적 금융의 대표 사례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꼽힌다. 농협은행은 지난 4월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약정에 참여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함께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제시했다.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인근 해역에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약 3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 최대 규모다.농협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에 선순위대출 1200억원과 미래에너지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870억원 등 총 207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국정과제인 '5극 3특' 지원과 서남권의 미래 성장 엔진인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농식품 특화 기술금융 확대…비수도권 중소기업 성장 뒷받침━ 농협은행은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금융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농협은행의 전문 분야인 농식품 관련 업종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해 지역 기반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농협은행의 올해 1분기 'NH특화 기술금융' 공급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기술금융 공급액의 3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H특화 기술금융은 농협은행의 전문 분야인 농식품 관련 16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지원을 의미한다.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NH특화 기술금융 신규 지원 비중은 77.8%에 달한다. 농협은행이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도권에 집중되기 쉬운 기술금융의 흐름을 지역으로 확산시키며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기술금융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농협은행의 기술금융 잔액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2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NH특화 기술금융 잔액은 8조6000억원이며, 이 중 6조7000억원이 비수도권에 공급됐다. 지역 중심의 금융 지원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기술금융 전용 상품인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7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술사업화와 생산 기반 확충을 지원하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농협은행은 앞으로 첨단·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 중심의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 기반 확충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농축산 기업까지 아우르는 NH특화 기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금은 국가 경제의 근간인 지역사회와 혁신기업의 도약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농협은행의 전국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6.05.13 -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이 산업의 미래를 먼저 읽고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에 금융의 물길을 여는 생산적 금융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별 밸류체인을 분석하고, 투자·대출·포용금융을 그룹 차원의 실행 전략으로 연결하며 금융이 실물경제 성장의 촉진자로 역할을 넓혔다는 평가다.신한금융그룹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금융지주부문 리더에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초혁신 산업과 혁신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먼저 포착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 구조를 뒷받침하는 점을 인정받았다.신한금융의 생산적 금융은 '선구안'이라는 키워드로 압축된다. 산업의 미래를 먼저 읽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조기에 발굴해 자금 공급과 투자,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자금 수요가 발생한 뒤 지원하는 사후적 금융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금융을 적시에 공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선구안' 기반 생산적 금융 체계 구축…초혁신 산업 지원 강화━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한다. 올해 생산적 금융이 본격화되는 만큼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룹사별·사업영역별 추진 방안도 확정했다.특히 초혁신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별 밸류체인 기반 영업을 전담하는 '선구안 팀'을 출범시켰다. 기존의 개별 기업·지역 중심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생태계 전반을 분석하고 지원하는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선구안 맵 ▲성장성 신용평가 ▲선구안 팀으로 이어지는 독자적인 3단계 실행 체계를 마련했다.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전 과정을 분석하고, 유망 기업군과 협력 네트워크를 발굴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과 영업 기회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투자·대출·포용금융에 20조원 투입…스타트업 성장도 지원━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그룹 차원의 실행 과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월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위원회'에서는 투자, 대출, 포용금융 등 주요 분과별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올해 총 2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투자 분과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출자와 함께 그룹 자체 투자 역량을 활용해 국가 핵심 산업과 메가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창업벤처펀드 2500억원, 인프라 개발펀드 4500억원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대출 분과에서는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영업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여신 지원 계획도 구체화한다. 심사팀 개편과 신용평가 모델 개선, 리서치팀 신설 등을 통해 산업을 보는 안목과 심사 역량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포용금융 분과에서는 청년과 지방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미소재단을 활용한 금융 지원을 비롯해 고금리 금융비용 부담 완화, 보이스피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 신한금융이 중점 추진해 온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이 혁신 산업 지원에만 머물지 않고 취약계층 보호와 금융 안전망 강화로도 이어지도록 설계했다.특히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의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이행 목표와 성과를 주요 그룹사의 전략 과제와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룹 CEO를 비롯한 지주회사 및 주요 자회사의 경영진 평가와도 연계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생산적 금융을 선언이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그룹 경영 전반의 평가 체계 안에 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초혁신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금융 지원을 확대해 우리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책임 금융을 실천하겠다"며, "아울러 '생산적 금융'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