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파업을 철회하면서 타이어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지난 15일부터 물류 현장에 복귀하면서 타이어업계의 출하량이 정상화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오후부터 제품을 정상 출하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7일부터 광주와 평택, 곡성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의 거의 대부분을 부산과 광양항으로 출하하지 못했다. 화물연대가 공장 정문을 막는 탓에 차 출입 자체가 불가능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1주일 동안 신차용 타이어를 제외한 수출용·내수용 타이어 60여만개가 전국 공장에 쌓여 있었다"며 "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충남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를 부산항으로 출하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에서 각각 6만개씩 생산하는데 이들 가운데 70%를 해외로 수출한다. 파업으로 인해 금산공장과 대전공장은 하루에 30~50% 정도만 부산항으로 출하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물류센터 재고를 통해 파업에 대응해 와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며 "평소 수준으로 출하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