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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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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노사 격차 '690원'까지 줄었다…14일 최종 타결 전망

2027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노사의 요구안 격차가 700원 미만으로 줄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결정은 다음주 초 나올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를 이어갔다.노동계는 이날 회의에서 9차 수정안으로 시급 1만122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과 비교하면 인상률은 8.7% 수준이다.경영계는 시급 1만520원을 내놨다. 전년 대비 인상률은 2.0%다.노사의 최저임금 요구안 격차는 최초 1680원에서 1차 1630원 → 2차 1540원 → 3차 1410원 → 4차 1290원 → 5차 1060원 → 6차 990원 → 7차 860원 → 8차730원 → 9차 690원으로 축소됐다.최저임금 논의는 노사가 각각 최초요구안을 제시한 뒤 수차례 수정을 거쳐 합의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법정 최저임금 최종 고시 시한(8월5일)과 이의제기 절차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최임위는 오는 14일 오후3시 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이날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은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해 노동계와 경영계에 해당 구간 안에서 최저임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만약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음에도 노사의 이견이 지속되면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마련해 표결에 부쳐 내년되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대법, CJ대한통운 손 들어줬다…'택배노조 교섭 거부' 적법

대법원이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전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한 것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 사건에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 이전 사건에는 종전 법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9일 CJ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쟁점은 CJ대한통운이 노동조합법상 택배노조와 단체교섭을 해야 하는 '사용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택배노조는 2020년 장시간 노동과 근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원청인 CJ대한통운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위수탁계약 상대방은 집배점(대리점)이고 택배기사와 직접적인 근로계약 관계가 없어 사용자가 아니라며 교섭을 거부했다.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2021년 CJ대한통운이 실질적인 사용자에 해당한다며 노조 측 손을 들어줬다. 이후 1심과 2심도 배송 업무 전반에서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지위에 있다며 단체교섭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대법원은 CJ대한통운과 집배점 소속 택배기사 사이에 명시적 또는 묵시적인 근로계약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노란봉투법 시행 이전 노동조합법에 따르면 실질적인 영향력만으로 원청에 단체교섭 의무를 인정할 수는 없다는 취지다.재판부는 "CJ대한통운과 집배점 택배기사 사이에 명시적·묵시적인 근로계약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가 구 노동조합법상 단체교섭 의무를 부담하는 사용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판결은 지난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조 사건에서 내놓은 법리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당시 대법원은 올해 3월 노란봉투법 시행 이전 사건에는 개정법이 아닌 종전 법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CJ대한통운 사건 역시 노란봉투법 시행 전 발생한 분쟁인 만큼 대법원은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다만 이번 판결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의 교섭 의무까지 부정한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시행된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자'까지 확대했다.CJ대한통운도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개정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택배노조와 단체교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개정법 시행 이전 분쟁에 한해 종전 법리를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발생하는 원청·하청 노사 분쟁과는 별도로 판단될 전망이다.

몽골선 홍콩반점, 미국선 아마존 소스…백종원 더본의 글로벌 투트랙

더본코리아가 외식 브랜드 출점과 식품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외식시장 성장세 둔화 속에 해외 사업 구조를 다변화해 복수의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해외 점포 확대에 무게를 뒀던 기존 외식기업들과 달리 브랜드와 식품을 함께 키우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평가가 나온다.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다음 달 일본 도쿄에 1호점을 열 예정이다. 연내 2호점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중국과 대만, 미국 등 주요 국가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확장을 앞두고 지난 7일에는 글로벌 소비자의 인지도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영문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다른 외식 브랜드의 해외 출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마라백 일본 1호점을 열었고, 5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홍콩반점 1호점을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몽골에서 홍콩반점 2호점 오픈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라백 역시 오사카·교토 등으로 추가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올 3월 말 기준 전 세계 13개국에서 7개 브랜드, 총 15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해외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3월 '2026 푸드 테이스트 서밋'을 열고 해외 마스터프랜차이즈(MF) 대표단과 가맹점주를 초청해 약 80종의 메뉴를 선보였다. 국가별 도입 가능성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가별 수요를 반영한 연간 메뉴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가별로 다양한 한국식 메뉴에 대한 현지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다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 시장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글로벌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 외식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외식기업들은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외식산업 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산업 매출지수는 73.84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7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지수가 100 미만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체감하는 업체가 증가했다고 느끼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더본코리아는 해외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소스 사업을 키우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글로버스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3월 독일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의 한식 코너 2호점을 열었다. 현재 3호점 출점을 추진 중이며, 향후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약 40개 하이퍼마켓으로 한식 코너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아마존에서 소스 판매를 시작했으며, 유럽 5개국과 아시아 2개국에서도 소스 샘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유튜브 채널 'TBK'를 통해 QR 소스 11종과 레시피 영상을 제공하며 해외 소비자와 식품업계 관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더본코리아는 해외 출점과 식품 사업을 각각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프랜차이즈 확대에 무게를 뒀던 기존 외식기업들과 달리 브랜드와 소스를 동시에 키우며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는 프랜차이즈 중심의 사업 구조에 식품과 유통을 더해 해외 수익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점포 확대에 따른 가맹 수익뿐 아니라 B2B 공급과 유통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복수의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국내 외식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이 해외 점포 확대 중심에서 브랜드와 식품을 함께 육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 접점이 넓어지면서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소스와 간편식, 식자재 등 식품 사업을 함께 키워 수익원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해외 매장 확대 자체가 목표였다면 이제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식품과 유통을 함께 키우는 방향으로 전략이 바뀌고 있다"며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외식기업들도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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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도, 가성비도 잡는다"…투트랙 전략 본격화

윤종효 씰리침대 대표가 "프리미엄도, 가성비도 모두 잡겠다"며 하반기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제시했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을 동시에 강화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규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윤 대표는 최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수출 호조에 따른 일부 소비심리 회복이 공존하는 하반기 시장을 '위기와 기회가 함께하는 시기'로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소비 양극화에 맞춘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윤 대표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확대되는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대 제품과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강화해 대중 시장까지 아우르겠다"고 밝혔다. 씰리침대는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으로 독자적인 포스처피딕 기술을 앞세운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씰리의 포스처피딕 기술은 신체를 균형 있게 지지해 수면 중 척추 정렬과 체압 분산을 돕는 핵심 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급 침대를 찾는 소비자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실속형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소비 양극화에 대응한다. 프리미엄과 대중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급망 경쟁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씰리침대는 하반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내 제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침대 시장이 경기 둔화에도 프리미엄 수요와 실속형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면서 업체들의 전략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윤 대표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대중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YM, KS-PBI 트랙터 부문 1위…제품·브랜드 경쟁력 인정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2026 프리미엄브랜드지수의 트랙터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브랜드지수는(KS-PBI)는 제품· 서비스 품질·기업 이미지·스토리·고객과의 유대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프리미엄 가치를 갖춘 기업을 선정한다.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와 전국 6대 광역시 소비자 약 12만 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편익·리더십·애호도·사회적 책임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트랙터 부문에서 TYM은 66.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회사측은 이번 1위 선정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은 물론 미래 성장성과 지속가능경영을 포함한 기업 가치 전반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TYM은 미래 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며 축적된 자율주행 기술과 피지컬 AI 역량을 바탕으로 2028년 자율주행 모어(잔디깎이 로봇)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Y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897억원, 영업이익이 3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 13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303억원으로 193.2% 늘었다.김소원 TYM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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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엔 춘천 공장 증축…건기식 생산 역량 연간 1만6500톤 확대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엔이 춘천공장 증축을 마치고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연간 1만6500톤 규모로 확대했다.휴온스엔은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춘천공장에서 공장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과 육동한 춘천시장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증축으로 춘천공장의 주정 추출 설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약 200% 늘어나 연간 1만 톤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더해 연간 6500톤 규모의 물 추출 설비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연간 총 1만65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증축된 공장은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공정안전관리(PSM) 설비를 갖추고 모든 공정에 방폭 설비를 적용해 주정 추출 공정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6kl급 대용량 추출기 6기와 고효율 농축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앞서 휴온스엔은 농협홍삼 등 주요 고객사에 천연물 추출 소재를 공급하며 품질과 생산 역량을 높여 왔다. 회사측은 이번 증축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소재 생산 확대와 함께 다양한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롭게 구축한 설비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된다. 회사는 주력 품목인 홍삼농축액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간 건강, 눈 건강, 관절 건강 관련 소재 생산도 늘릴 계획이다. 향후 생약제제, 화장품, 천연 향료 등 분야와 개별안정형 건강 기능식품 소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춘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능력과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 생산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새롭게 갖춘 추출 설비를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천연물 소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전닉스 롤러코스터에 현기증…"대웅제약은 공매도 공세에도 올랐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공매도 비중 상승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확대로 인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웅제약 주가(이하 종가기준)는 이달 들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11만2700원이던 주가가 이달 8일 13만4900원으로 19.7% 올랐다. 대웅제약을 포함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코스피 상장사로 구성된 '코스피 200 헬스케어' 지수가 같은 기간 1923.17에서 1907.08로 0.8% 떨어진 것과 대비된다. 대웅제약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비중이 연초 5% 안팎에서 최근 15% 전후로 올랐음에도 주가 상승을 이뤘다.주가 상승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자료를 살펴보면 대웅제약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4197억원, 54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5%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은 6.1% 줄어들 것이란 시각인데 이달 들어 대웅제약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실적 개선, 톡신이 주도…미국 공략 효과 '톡톡'━ DB증권은 이달 초 리포트를 통해 대웅제약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139억원, 711억원으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대웅제약이 올 2분기 매출 4316억원, 영업이익 678억원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대웅제약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란 게 두 증권사의 공통된 의견이다.대웅제약의 올 2분기 깜짝 실적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미국 수출이 주도할 전망이다. 오는 9월29일부터 부과될 예정인 미국 의약품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나보타 수출 물량을 늘린 것으로 증권가는 판단한다. 올 2분기 나보타 매출은 1009억~125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698억원) 대비 44.6~79.1%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나보타는 미국 미용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2위(14%)를 기록했다. 국내 경쟁사 메디톡스의 경우 아직 미국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미국 수출은 올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헬스케어 섹터 부진 속 저평가 제약사주로 대웅제약을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기여도가 높은 나보타 수출 급등으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상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내년 미국향 매출 공백은 유럽과 캐나다, 브라질 등에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IT·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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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륙한 샤오미 '레드미워치6', 배터리 최장 24일 버틴다

샤오미코리아가 '레드미(REDMI)워치6'를 출시하고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샤오미코리아가 레드미워치6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권장소비자가는 13만9800원이며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실버 그레이, 글레이셔 블루 등 3가지다. 오래가는 배터리 용량과 내구성, 넓은 화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당일 수령도 가능하다. 추후 샤오미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를 순차 시작한다.레드미워치6는 ▲52.58㎜(2.07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최대 24일 지속되는 배터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 등을 갖춘 스마트워치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호환된다. 두께는 9.9㎜로 전작보다 얇아졌고 2㎜ 초슬림 대칭 베젤로 넓은 화면이 구현됐다. 화면 내 본체 비율은 82%이고 최대 2000니트 밝기, 60Hz(헤르츠)주사율, 324PPI 등이 지원된다. 또 컬러 AOD(Always-On Display) 기능으로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배터리 용량은 550밀리암페어시(mAh)로 가볍게 쓰면 최대 24일간, 일반적인 이용자는 최대 12일간 사용할 수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도 제고했다. 레드미워치6는 '듀얼 L1 5시스템 GNSS'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듀얼 L1 안테나가 착용 방향에 따라 신호가 더 강한 안테나를 자동 선택하는 방식이다. 정밀한 조작을 위한 듀얼 버튼 설계 역시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다. 샤오미는 전작에서 제기됐던 버튼 위치 관련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번 모델에서 돌출형 스테인리스 스틸 크라운의 위치를 조정했다. 그 결과 착용 중에도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조작이 가능해졌다. 이는 사용자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온 샤오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건강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업그레이드된 PPG 센서를 적용해 기존 대비 3~5% 향상된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제공하며 수영 중에도 실시간 수중 심박수 측정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과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수면 모니터링, 호흡 운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150가지 이상 스포츠 모드를 통해 다양한 운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예약판매 기간에는 쿠팡에서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닷컴에서는 1포인트로 1만원 할인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3~31일 무선 이어폰 '레드미 버즈 6 플레이'(색상 랜덤)도 증정한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리뷰을 작성하는 경우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도 있고 미닷컴도 리뷰 작성 포인트를 두배 적립해준다.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샤오미는 소비자의 의견을 제품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사용자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더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보유출 악몽 재현되나…카카오스타일, 해킹 정황 KISA 신고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최근 소스 코드 유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2023년에 이어 보안 악재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일 사이버 보안업계에 따르면 다크웹 해킹 포럼에는 '카카오톡 전체 소스 코드와 내부 네트워크 접근 권한, 데이터베이스(DB)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공개한 유출 자료 목록을 봤을 땐 카카오스타일과 지그재그 관련 데이터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6월 3일 외부 공격으로 인한 당사 소스 코드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며 다음 날인 6월4일 오후 6시 KISA에 신고를 완료했다"며 "현재 KISA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인지 시점부터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관련 내용 역시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논란이 확산된 배경에는 게시글 제목에 '카카오톡 전체 소스 코드'라는 표현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까지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등 공식 서비스에서 정보 유출이나 해킹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게시글에 첨부된 자료에는 지그재그와 포스티 관련 프로젝트로 추정되는 이름이 다수 확인됐다. 카카오스타일은 카카오의 자회사이지만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IT업계에서는 다크웹 게시글의 진위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해킹 포럼은 데이터베이스, 계정정보, 악성코드 로그, 침해 자료 등이 거래되는 대표적인 사이버범죄 커뮤니티지만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 또는 과장된 게시물이 올라오는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보안업계 관계자는 "다크웹 게시글만으로 실제 침해 범위나 유출 규모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게시물에 포함된 자료가 실제 내부 자료인지, 추가적인 데이터 유출이 있었는지는 해당 기업과 기관 조사 결과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이번 사고가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달에도 지그재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등장해 10만원 상당의 고객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2023년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며 이용자들의 우려를 샀다. 당시 지그재그 앱 화면에서 로그인 시 타 회원의 정보가 뜨는 오류가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 주문 내역, 배송 주소 등이 노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