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가 다음달 열린다.대한상공회의소는 다음달 21~22일 서울 코엑스 홀 A에서 개최하는'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참관객 사전등록을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각을 넘어 행동으로, 문제를 넘어 해결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참여 기업·기관이 4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된 만큼 올해는 정부·학계·시민사회·일반 국민 등 1만5000여명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제2회 행사에는 344개 기관이 참여하고 1만3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게 행사 장소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 3층 C홀에서 올해는 1층 A홀로 자리를 옮겨 지상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고 전시 면적도 더욱 넓어졌다.각각의 부스가 개별 사업을 소개하던 방식을 넘어 행사장을 ▲협력 ▲혁신·환경 ▲지역 ▲사회 등 주제별 4개 존으로 나눠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각 존에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교육 등 사회적가치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소개를 넘어 기업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체적인 실천 사례도 눈길을 끈다. 사회존에 참여하는 롯데백화점은 사회공헌 캠페인 'RE:JOICE' 10주년을 맞아 여성, 청년, 소외계층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 등 그간의 활동을 선보인다. 혁신·환경존에서는 포스코그룹이 철강 생산 부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자원 비즈니스를,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지역존에 자리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한국철도공단·코레일 유통·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기관과 사회적기업 간 협업 모델을,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소멸 위기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게임업계 참여도 눈에 띈다. 혁신·환경존의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게임사의 강점을 살려 즐거운 참여가 사회문제 해결로 직접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회존에 자리한 NC문화재단도 장애로 말과 글의 표현과 이해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그림과 목소리,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AI 기반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사업을 소개한다.소비가 곧 사회적가치 실천으로 이어지는 'SOVAC 마켓'과 '지속가능 먹거리 F&B존'도 들어선다. 참관객들은 친환경 용기, 공정무역, 자원순환, 장애인 고용 등 저마다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맛보며 사회적 가치를 일상의 언어로 만나볼 수 있다.참관객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이틀간의 페스타 기간 동안 메인무대와 두 개의 독립무대, 컨퍼런스룸에서 40여개 세션과 20여개 스페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며 대부분 사전등록만으로 별도 비용 없이 참관이 가능하다.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사회문제 해결은 더 이상 일부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올해 페스타는 참관객이 문제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체험과 소비, 참여를 통해 해결의 한 축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9월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