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9일 국회에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027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진주시는 조 시장이 29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예결위원장과 송수환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민군겸용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이다.

미래형 비행체 안전성 평가 플랫폼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등 미래형 비행체의 운항 안전성을 시험·평가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국내 관련 시험·평가 기반이 부족한 만큼 국산 기체 개발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은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국가 거점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삼성·LG·GS·효성그룹 등 주요 기업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이 태동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체험, 연구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조 시장은 이 위원장에게 우주항공산업 기반 구축과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국회와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예결위원장은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과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예산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진주시가 건의한 사업은 물론 주요 현안 예산들에 대해 꼼꼼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