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서 이자 못 내는 '한계기업' 비중 16.4%… "구조조정 필요"
대출을 받아 이자를 못 갚는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된 이른바 "한계기업" 비중이 전체 기업의 1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말 전체 외감기업에서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와 차입금 기준으로 각각 16.4%, 26.0%를 기록했다.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 한계기업 비중(기업 수 기준 17.4%, 차입금 기준 31.9%)이 대기업(각각 12.5%, 23.3%)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업종 별로는 숙박음식(59.0%), 운수(49.2%), 전기가스(46.1%), 부동산(43.8%) 업종에서 비중이 높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반면 항공(0.2%), 석유화학(4.1%), 전기전자(11.3%) 등의 업종은 한계기업 비중이 낮은 모습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업황 개선 흐름을 보인 조선 업종은 한계기업 비중이 전년보다 크게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