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장관 "US스틸 황금주에 본사 이전·인수합병 거부권 포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 과정에서 미국에 부여하기로 한 황금주에 본사 이전, 사명 변경 등 거부권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고 밝혔다.16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구적인 황금주"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황금주는 1주라도 보유할 경우 간부 선임, 해고·주주총회 결의 거부, 인수합병(M&A)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지녔다.러트닉 장관이 나열한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사안은 구체적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US스틸 본사 이전 ▲미국 외 지역으로 주소 이전 ▲US스틸에서 회사 이름 변경 ▲US스틸에 대한 140억달러(약 19조800억원) 규모 단기 투자감축, 포기, 연기 등이다. 아울러 ▲미국 외 지역으로 생산 또는 일자리 이전 ▲안전, 업그레이드(설비 개선) 등 일반적 가동 중단을 제외한 일시적 공장 가동 중단,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