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떠난 자리에 인형?… 텅빈 일본 시골 마을의 고육책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본 한 마을이 젊은이들의 빈 자리를 인형으로 채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NBC뉴스 등은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60명 미만의 주민들이 사는 일본 이치노노시 남부 지역 한 시골 마을에서 사람의 빈 자리를 인형들로 채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마을은 주로 은퇴 시기를 지난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외로움과 두려움이 컸다고 설명했다.대부분 시골 마을이 그렇듯 이곳도 젊은이들이 일자리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고령화됐다. 노인들은 이웃과 사랑하는 가족이 모두 떠나자 그 자리를 인형으로 채웠다. 주민들은 오래된 옷, 작물, 마네킹 등을 이용해 인형을 만들었고 젊은이들의 빈 자리를 채웠다. 마을에는 그네나 자전거를 타는 인형,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인형들, 버스를 기다리는 인형 등등 다양한 모습으로 배치됐다. 또 인형의 크기나 모양, 표정 등도 제각각이라 가족, 친구, 연인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을 주민 야마자키 히사요(88)는 "이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