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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광진구에 홀로 거주 중인 70대 A씨는 허리 수술을 위해 병원 입원을 앞뒀으나 선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갔다.
광진구는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중 '만 65세 이상의 1인 가구'인 A씨를 발굴해 돌봄SOS센터 서비스로 연계했다. 돌봄 매니저는 전화를 걸어 A씨가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접수를 도왔다. 재택 치료 동안 매일 비대면 식사 지원이 이뤄졌고 A씨는 큰 불편 없이 재택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돌봄SOS센터'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 425개 모든 동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돌봄SOS센터' 서비스 수요는 2020년 4만3086건에서 지난해 12만332건으로 279%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돌봄SOS센터에 지난해(277억1000만원)의 119.2%인 330억48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 2019년 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일상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수급자, 차상위, 만 50세 이상 중·장년이거나 장애인이며,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일 경우 서울시에서 비용을 지원하며, 자부담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돌봄SOS센터를 통해 시민들은 필수적인 외출활동을 지원받거나(동행지원), 식사배달(식사지원), 가정방문 돌봄(일시재가) 서비스 등 10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재택치료자의 경우 외부 활동이 철저히 제약돼 식료품 구입 등이 불가능한 만큼, 서울시는 적극적인 식사 지원 서비스(도시락배달)로 집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확진 시민이 끼니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돕고 있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취약계층 시민들의 돌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서울시에서는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돌봄SOS서비스가 위기 속 시민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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