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국제선 운항을 잇따라 증편하고 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하면서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을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인 인천-하와이, 인천-괌 노선과 시드니 노선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다음달부터 인천-하와이 노선과 인천-나고야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인천-런던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말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서울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오는 5월부터는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공업계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백신 2차 접종 후 14~180일 이내인 경우와 3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해외 입국 시 7일 동안의 격리를 면제했다. 정부의 자가격리 면제 조치 발표 이후 2주 동안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은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