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내수시장 수급 불안을 이유로 닭고기 수출을 금지한 데 이어 생선 비축 확대 등 수산물 추가 대책을 내놓으면서 신라에스지의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신라에스지는 전거래일대비 1050원(10.34%)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로널드 키안디 농업식품산업부 장관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식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개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우기 동안 생선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1000톤(t)의 생선을 냉동 보관하는 'Q-Fish' 프로그램을 가동, 700만 링깃(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230여개 어시장과 수산개발청 마켓에 생선 저장시설을 운영키로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 닭고기 등 가격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생선 가격 급등이 다음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외국인 선원 부족과 극단적인 날씨 변화 등으로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생선 가격이 종류별로 10∼30%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로널드 장관은 "닭고기 수출 금지 뒤 공급이 개선되고 있다"며 "정부는 식량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매주 열어 적정한 조치와 개입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에스지는 수산물의 가공 및 수산물 유통, 축육도매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최근 수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