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오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수도권 지역에 최대 300㎜의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힌남노 상륙이 임박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오는 6일까지 이틀 동안 수도권 지역에 최대 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5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00㎜에서 최대 300㎜가 예보됐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포천이 86.5㎜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32.5㎜다. 그 뒤로 연천 59㎜와 동두천 58.5㎜, 양주 50㎜, 가평 49.5㎜, 파주 43.6㎜, 남양주 42㎜ 등으로 이어진다.

5일 5시 기준 인천·경기남부 앞바다 지역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기도는 용인·평택·양평·광주·여주·안성·이천 등에 현재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인천 강화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한 상태며 서울과 경기(김포·파주·연천 제외) 지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2003년 매미·2004년 메기·2016년 차바 등 당시와 같은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힌남노는 이날 8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과 최대순간풍속 49m/s(시속 176㎞·매우 강)로 다음날까지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