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에는 몸살이나 감기, 과식으로 인한 배탈 등으로 급히 약이 필요할 때 문 여는 약국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을 운영해서다.
보건복지부는 9~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응급의료포털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명절 전용 화면에서 별도 알림창으로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보건복지콜센터 129,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시·도 콜센터 120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기 힘들 경우 응급의료정보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을 조회할 수 있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응급실 525곳이 24시간 가동한다. 이날(10일)에도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222개소, 민간 병·의원 733개소, 약국 1832개소가 진료를 실시한다.
모든 시군구에서 최소 1곳은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의 약국을 연휴 기간 당번약국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3만2000여곳의 당번약국이 운영된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도 자가진단키트뿐만 아니라 감기약 등 상비약을 살 수 있다. 주변에 처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이 없으면 지역 보건소에서 처방과 함께 먹는 치료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