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만들어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메이드는 추가 소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공지를 통해 위믹스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신뢰성 문제가 있다고 판단,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후 2주일간 검토 기간을 거쳐 위믹스에 대한 최종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가 제대로 소명되지 않을 경우 거래가 종료될 수도 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시황 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위메이드 자체 공시상 위믹스 발행량에 차이가 나면서 불거졌다. 지난 25일까지 시가총액이 3000억원대였던 위믹스는 지난 26일 시가총액이 8000억원대로 표기되는 등 약 2.6배가량 불어난 바 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시가총액을 집계하는 코인마켓캡에 위믹스 유동량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업데이트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통량이 기존 유통 계획과 차이가 있다는 투자자들의 지적이 이어지며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메이드는 거래소에 충분한 소명을 했는데도 유의종목으로 지정돼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의종목 지정 해제를 위해 추가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