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물원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를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6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사진=뉴스1(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의 행방이 6일째 확인되지 않으면서 수색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대전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늑구는 전날까지 보문산 일대에서 드론을 동원한 정밀 수색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은 탈출 이후 6일째 이어졌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 제보 역시 대부분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지난 12일 오후에도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해 "오월드 탈출 늑대 수색활동, 인명 피해 방지 및 수색활동을 위해 보문산 접근 금지"를 안내했다.

전문가들은 늑구가 오월드에서 인공 포육 돼 사냥 능력이 없는 만큼, 탈출이후 먹이를 먹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아 실종이 장기화할 경우 폐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수색당국은 이날까지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을 경우 관계기관 합동 정밀 수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