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네 번째 아기 판다가 태어났다. /사진=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푸바오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에게 새로운 여동생이 생겼다.

10일 에버랜드는 "엄마 아이바오(12세)와 아빠 러바오(13세) 사이에서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출산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 푸바오,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성공한 세 번째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아이바오는 진통 시작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53분 171g의 아기 판다를 품에 안았다. 이는 푸바오(197g), 루이바오(180g), 후이바오(140g)와 비교해 안정적인 범위다. 현재 아기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육사와 수의사가 24시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 할부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 주키퍼는 "푸바오와 루이바오·후이바오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생명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건강한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추는 생후 5~6개월 전후를 기점으로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그전까지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누적 관람객 1800만명을 돌파한 에버랜드 판다월드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취약종으로 지정한 자이언트 판다의 보전과 행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