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운니경로당과 탑골공원 일대를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무더위쉼터와 아리수 나눔냉장고 운영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 시장은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여건을 확인했다. 또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폭염 속 불편 사항을 살폈다.
운니경로당 무더위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3033곳을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운영하며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또 더위에 취약한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고령 부부 가구에는 지역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안전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탑골공원으로 이동한 오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는 '아리수 나눔냉장고'와 복지정보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나눔냉장고는 9월18일까지 350mℓ병물 아리수 5만8000개를 하루 1000개씩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은 복지정보센터를 찾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지원 상황도 살폈다. 센터는 공원 인근 폭염 취약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무료급식과 복지프로그램 안내, 금융복지 상담도 제공한다.
오 시장은 "폭염은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생활권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촘촘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