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상 동행미디어 시대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조현호 기자


인공지능(AI)이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시대]가 'AI 풀스택 대한민국'을 화두로 정·재계와 산업계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인프라부터 산업 현장까지 AI 대전환의 흐름을 짚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 행사 시작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기도 전부터 행사장 앞은 북적였다. '시대포럼 -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찾은 기업인과 전문가 150여명이 속속 들어서면서 넓은 홀이 이내 북적였다.



곳곳에서 명함을 주고받는 손길과 오랜만이라는 듯 반갑게 안부를 묻는 목소리가 뒤섞였고 그 사이 빈자리는 하나둘 채워졌다. 자리를 찾아 앉은 이들의 손에는 포럼 안내 자료집이 들려 있었다.

행사장 앞줄에서는 낯익은 얼굴들이 눈에 띄었다. 홍선근 시대 회장과 오병상 시대 대표를 비롯해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자리를 지켰다. 산업계에서도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등이 참석해 AI를 비롯한 산업 기술 전반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한 시대포럼이 열렸다./사진=조현호 기자


본행사가 시작되자 웅성거리던 장내도 이내 잦아들었다. 이날 발표에서는 AI 경쟁력을 개별 기술이나 기업 성과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 산업 생태계 전반의 관점에서 짚었다. 전력·데이터센터 등 기반 인프라부터 AI 반도체, 클라우드, AI 모델과 서비스, 로봇·피지컬 AI에 이르기까지 AI 산업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AI를 둘러싼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변화를 함께 조망한 이번 포럼에 관심을 보였다. 박종환 티빙 국장은 AI가 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시점에 시의성 있는 주제였다고 평가하며 "인프라와 산업 현장의 변화를 함께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곽대현 키움증권 이사도 "다양한 업계에서 참석해 AI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를 향한 관심도 뜨거웠다. 정재윤 NC AI 매니저는 "NPU부터 로봇, 데이터센터까지 AI 산업 전반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현장에서도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AI 풀스택 측면에서도 인프라부터 모델, 로봇 같은 실제 적용 영역까지 연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