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가운데)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6한돈데이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돈 홍보대사 안성재 셰프,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위원장,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수 남규리. /사진=뉴스1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맛과 품질을 앞세워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식재료 자체의 가치를 부각해 소비자에게 한돈을 선택할 이유를 넓히며 소비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26 한돈데이 기념식'을 열었다. 한돈산업 유공자를 포상하고 캠페인 성과와 하반기 소비촉진 계획을 공유했다.



한돈데이는 10월1일의 숫자 '1001'이 돼지 코와 꼬리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착안한 기념일이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한돈산업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와 산업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문금주·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희용·김재섭·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과 감사패 수여, 한돈인대상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문 의원이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가수 남규리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2026 한돈데이 기념식이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고현솔 기자


이기홍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데이는 한돈과 국민을 이어주는 특별한 날이다. 오늘 기념식은 생산과 유통, 소비를 잇는 동반자들이 뜻을 모아 한돈의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달라진 소비 방식과 지속가능한 축산 요구에 대응하는 것을 과제로 꼽았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돈을 공급하고 방역·사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돈자조금은 올해 '세계적 식재료 가장 가까이에, 한돈'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돈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라는 점에 더해 맛과 품질 등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돈 홍보대사 안성재 셰프는 신선도와 생산·유통 시스템을 한돈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안 셰프는 "한돈은 한국에서 생산돼 식탁까지 빠르게 온다. 고기의 신선함과 지방, 결이 살아 있다는 점이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데이를 시작으로 100일간 전국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확대하고 외국인에게 한돈 식문화를 소개하는 'K-PORK 한돈벨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취약계층 사회공헌과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좋은 한돈을 생산하는 정성, 환경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책임, 새로운 시장을 여는 도전으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미래를 열어가는 한돈산업,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