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금액이 2022년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서 최근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5대 시중은행장은 오는 19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내용의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은행권의 보안체계와 정보보호 투자 실태, 경영진의 관리 책임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당 국감 대책회의에서 "최근 5년간 20개 은행 모의해킹을 통해 4770건의 취약점을 찾아냈지만 109건은 아직 보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은행권이 수익 증가에도 보안 투자에 소홀히 한 책임을 묻고 개선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해킹 공격이 잇따르며 금융회사의 보안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국감에선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 보안 취약점 개선 여부 등을 둘러싼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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