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후 3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매입임대주택 2만52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 약정을 맺은 물량 가운데 수도권 4만가구와 서울 1만가구 이상을 연내 착공해 내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5522가구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517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년 유형의 약 68%, 신혼·신생아 유형의 약 58%는 수도권에 공급한다.
서울에선 앞으로 3년간 총 2만528호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유형별로 청년 1만4558호(70.9%), 신혼부부 3398호(16.6%), 기타 2572호(12.5%)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민간이 새로 짓는 주택을 준공 후 매입하거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축 매입은 착공 이후 1~2년 안에 입주가 가능해 도심에서 비교적 빠르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LH에 따르면 제도 개선 전인 지난 4월부터 7월까지와 비교해 8월 이후 수도권 신축 매입약정의 월평균 접수 물량은 63% 늘었다. 이에 따라 LH는 수도권 매입임대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올해 초 199명에서 282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올해 약정 물량 가운데 수도권 4만호, 서울 1만호 이상을 연내 착공하고 내년 말부터 입주가 목표다.
이성훈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 안정 계획에 맞춰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에 청년·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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