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소넬리' 투시도/삼성물산


1971년 준공돼 올해로 55년째를 맞는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현재 최고 13층에서 59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단지 가구 수는 1584가구에서 2480가구로 늘어난다.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비 2조2685억원대 재건축사업인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은 지하 6층~최고 59층 공동주택 248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재건축 절차에 따라 시범아파트는 지난 13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고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관리처분 단계에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 등이 확정된다. 이후 이주와 철거가 이뤄지고 착공, 일반분양 순서로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기준'을 뜻하는 '스탠더드(Standard)'와 독보적 유일무이함을 의미하는 '원앤드온리(One&Only)'를 합성해 신규 단지명을 '래미안 소넬리(RAEMIAN SonelY)'라고 제안했다.

외관과 스카이라인 설계에는 미국 시애틀 중앙도서관, 중국 베이징 중국중앙TV(CCTV) 본사, 국내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설계사 OMA가 참여한다. 기존 21개동의 격자형 배치를 18개동으로 줄이고 한강을 정면으로 보도록 재배치한다. 2032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삼성물산의 '넥스트홈'을 적용해 거주자가 가구 위치와 벽 구조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주거동을 줄이면서 중앙광장 면적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여의도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조성해 운동과 휴식, 교육 등 90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랜드마크타워 41층에는 한강을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스카이 브리지와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대한민국 아파트 주거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상징이 될 것이다.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이자 여의도를 대표하는 주거 명작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