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SP삼화 창립 8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들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삼화


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가 80년간 쌓은 도료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화학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기능성·친환경 소재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해외법인 매출 비중을 30%까지 높이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SP삼화는 지난 16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SP SAMHWA SIGNATURE DAY(시그니처 데이)'를 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종합화학 포트폴리오 구축'을 미션으로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종합화학 기업'을 비전으로 정했다.



이를 실행할 10개년 중장기 계획의 핵심 전략으로는 전략 사업부문 확장과 미래 연구개발 활성화, 스마트 공정 혁신을 꼽았다. 도료·소재사업을 고도화하면서 개별 제품 공급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하고 해외시장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부문 확장에서는 기존 도료 사업의 가치사슬을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성을 기준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해외법인 매출 비중은 30%까지 확대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은 도료의 핵심 기술을 기능성·친환경 소재 분야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과 산업의 수요 변화에 대응할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도료·소재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생산 현장에는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체계와 스마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품질 관리를 표준화하고 안전·환경 리스크 예방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현정 SP삼화 대표는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