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빅볼' 야구는 라팍 덕분?… 잠실에선 어땠나
KBO리그 플레이오프(PO) 1·2차전에서 "빅볼" 야구를 선보인 삼성 라이온즈의 일부 타자들이 잠실야구장에서 홈런을 거의 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삼성은 17일 열릴 PO 3차전부터 LG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삼성은 앞선 1·2차전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LG를 꺾고 승리했다. 삼성은 빅볼 야구를 하는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한 구자욱(33개) 외에도 김영웅(28개), 박병호(23개), 이성규(21개), 강민호(19개) 등 많은 홈런 타자를 보유한 팀이다. 다만 삼성이 이날부터 경기하게 될 잠실야구장은 KBO 홈구장 중 가장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다.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 비해 홈런이 적게 나온다. 실제로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일부 선수의 경우 잠실야구장에서 홈런을 거의 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3차전 출전이 불발된 구자욱의 경우 올시즌 잠실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