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올해 경영방침을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채널혁신’으로 정하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보험업계가 저금리·저성장 장기화,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상황이지만 생명보험 마케팅의 양대 축인 상품과 채널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려 혁신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지난해 ‘상품·채널혁신 넘버원(No.1) 생보사’가 되겠다는 비전2020을 선포하고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상품·채널혁신으로 고객만족도 높인다

상품혁신은 탁월한 가치경쟁력을 갖춘 상품·부가서비스 개발을, 채널혁신은 모든 고객접점의 서비스 역량과 품질을 혁신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새롭게 바뀌는 혁신활동 과정에서 고객의 숨은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과 서비스가 탄생한다”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반걸음 앞서가는 상품·채널혁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반걸음 앞서가는 경쟁력으로 영업채널을 혁신해야 한다”며 영업채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혁신프로그램 가동을 시사했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상품·채널혁신 방안으로 상품·서비스 가치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채널조직을 늘리는 데 역점을 뒀다. 특히 고객의 재정적 보장과 심리적 안정이라는 ‘고객보장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가족생활보장상품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보장급부 경쟁력을 높인 종신보험·CI(치명적 질병)보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도록 건강·의료·장기간병 등 생존보장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 구성에 힘쓰며 질병관리 중심의 헬스케어서비스 역시 건강증진, 질병예방, 사후관리로 확대했다.

◆불확실성 커져… 자산운용 대응력 강화

교보생명은 올해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시장변화에 대한 자산운용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재무설계사(FP)의 고객보장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금리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면서 채권 등 기존 보유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해외자산·수익성이 양호한 대체자산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규 투자자산수익률을 높이는 데도 역량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신지급여력제도 도입에 대비해 자산부채관리(ALM) 중심의 자산운용을 강화하고 가계부채 리스크 현실화와 보유자산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도 더욱 힘쓴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