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광주경총)는 15일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 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총은 이날 ‘금호타이어 중국업체에 대한 매각 반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지역경제와 지역 근로자와 생존권 위협 및 국내타이어산업의 첨단기술 유출을 초래하는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에 대한 매각에 심대한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총은 “지난 2010년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하였을 때에도, 금호타이어는 임금삭감 등의 뼈를 깎는 고통분담을 통한 구조조정을 통해 2014년말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하며 광주 경제 부흥에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다”면서 중국기업 매각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경총은 “금호타이어가 중국기업으로 매각되면 5000여명의 임직원 고용이 중국 자본의 손에 넘어가는 것이 자명하다”면서 “과거 중국자본이 국내기업을 인수했을 때의 위험성을 너무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4분의 1도 안되는 규모로 기술력에 있어서도 상당히 뒤쳐져 있어 금호타이어의 알짜 기술만 빼먹고 나머지 자산은 구조조정을 통해 처분할 것이 눈에 보이는 듯 뻔한 일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십년간 어렵게 쌓아온 국내 타이어산업의 첨단기술이 중국에 유출되고 국내 타이어산업의 국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에 대한 매각에 끝까지 반대하며, 과거 쌍용자동차의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대한 매각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못하도록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금호타이어의 더블스타에 대한 매각을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