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부둣가를 혼자 거닐다 바다에 빠진 고령의 시각장애인이 시민과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전남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38분쯤 목포 해안동 목포수협 위판장 인근 부두에서 강모씨(70)가 바다에 빠졌다.

1급 시각장애인인 강씨는 이날 불편한 몸으로 부두 가장자리를 걷던 중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추락 직후 인근에 있던 부두 작업자와 시민들이 던져준 밧줄과 구명환에 의지하다 5분여 만에 해경 순찰정의 도움을 받아 뭍으로 빠져나왔다.

강씨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