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HTC가 한솥밥을 먹게 될까.
복수의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HTC를 인수했다”며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사자인 HTC 측도 “21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식거래를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글의 인수설에 대해서는 “시장의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업계 내부에서는 구글이 스마트폰 하드웨어(HW) 제조에 뛰어들어 소프트웨어(SW)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구글은 2011년 모토로라를 통해 하드웨어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나 3년전 중국 레노버에 모토로라를 매각하고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구글이 HTC를 인수하게 되면 안드로이드는 더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드로이드 등 SW에 전념해온 구글이 그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HW 플랫폼 생산을 갖춘다면 기술은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구글은 지난해부터 ▲픽셀폰 ▲데이드림 ▲구글 홈 등 HW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HTC의 사정도 이 예측에 기름을 붓는다. HTC는 대만의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지만 최근 사업 부진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매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 주식거래소의 HTC의 주식은 21일(현지시간) 거래가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