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의 ‘기부박스’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선물로 받았지만 취향을 비껴가 보관 중인 물건 등을 재판매해 수익금을 모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부박스’ 이벤트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단 하루 동안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만 신청을 받는다. 기부박스 참여방법은 전달 받은 기부박스에 기증 물품을 담아 택배로 발송하면 된다. 물품은 1월 22일까지 도착해야 하며 아름다운 가게에서 물품을 세탁·세척한 후 적정 가격을 책정한다. 이후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물건이 판매되면 기부가 완료된다.
옥션은 “보내는 물품의 무게가 총 20kg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며 “▲오염이 없는 의류 ▲사용감 적은 신발 ▲사용하지 않은 문구류 ▲소형가전 ▲식기 등은 기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옥션은 기부자를 위해 내년 1월22일까지 기부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스마일캐시 3만원권’을 제공(2018년 1월31일 일괄지급)한다. 다만 기부박스가 아닌 임의의 상자에 담아 보내거나 판매 불가능한 물품일 경우에 캐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김용경 팀장은 “한 해를 뜻깊게 보내려는 이들을 위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부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선물로 받았지만 보관 중인 물건들을 모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