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입당한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사 출마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충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49)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
신 전 위원장은 4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입당 선언문에서 "청년 리더로 살아온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청년정신으로 바른미래당과 함께 올바른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신 전 위원장은 특히 청년들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고민해 오신 것으로 안다"며 "신 전 위원장의 합류로 바른미래당이 어떤 정당보다도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준비하는 정당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불참한 안철수 전 대표는 '청년 영입 축하 메시지'를 보내 "신 전 위원장은 청년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영원한 청년"이라며 "그 뜻을 바른미래당의 청년들과 함께 펼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은 6·13 지방선거까지 새로운 인재 영입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 대표는 "(인재 영입은) 이제 겨우 시작"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낮고 그 안(한국당)에서 보수혁신 개혁도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탈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전 위원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연세대를 나왔다. 우암홀딩스, 맥스창업투자 CEO를 거쳐 2014년부터 1년여간 청년위원장을 지냈다. 2016년 9월부터 서원대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2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자리 특별도(道)를 만들겠다"며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다. 신 전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