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전경.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며 부분 파업에 들어갔던 기아차 노조가 예정된 부분 파업 일정을 취소하고 본교섭을 재개한다.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광주공장 등에서 4시간 부분 파업을 실시하는 등 오는 24일까지 하루 4~6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1일 오후 2시 소하리 공장에서 2018 임단협 9차 본교섭이 재개됨에 따라 나머지 일정을 일단 취소했다.

하지만, 임단협 결과에 따라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해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했지만 사측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여름 휴가전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진척을 보지 못했고, 휴가가 끝난 이달 7일부터 협상을 재개해 2주간 집중교섭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지난 16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아차 노조는 ▲기본급 11만6276원(5.3%) 인상 ▲영업이익의 30% 인센티브 등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기본급 4만3000원 인상 ▲성과급 250% 및 일시격려금 270만원(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을 지급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4~25일 파업 찬반투표를 했고, 조합원 72.2%가 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