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강진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해 '아버지 친구의 계획·단독 범죄로 살해됐다'고 결론 내렸다.
11일 전남지방경찰청과 강진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강진 여고생 A양(16) 살인사건의 피의자 B씨(51·사망)를 공소권 없음으로 12일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두 달에 걸쳐 추가 조사를 벌여왔다. 피의자인 B씨의 범행동기와 살해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와 법의학자, 심리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동기 파악에 나섰으나 성적인 목적이 있었다는 추정만 내릴 뿐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내지 못했다.
A양의 시신 부검결과 골절과 흉기가 사용된 흔적은 없으나 부패한 상태로 발견돼 성폭행 흔적이나 정확한 사인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경찰은 B씨가 범행 이틀전 범행도구와 수면유도제를 미리 준비한 점을 토대로 B씨의 단독·계획범죄로 판단했다.
이어 B씨가 전남 지역의 다른 실종 사건이나 미성년자 범죄에 추가로 연루된 정황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앞서 A양은 지난 6월 16일 오후 1시38분쯤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양과 B씨가 만나는 것을 직접 본 사람과 CCTV 영상은 없으나, A양의 휴대전화 위치신호와 B씨의 차량 이동경로가 같은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만나서 이동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또 B씨가 차량에 보관했던 낫과 B씨의 집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발견됐으며, B씨가 태운 탄화물 분석 결과 A양의 옷가지 등과 동일한 종류임이 확인됐다.
경찰은 낫에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아 흉기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씨가 A양의 머리카락을 이발기로 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양은 실종 8일만인 지난 6월24일 오후 2시53분쯤 도암면의 한 야산 8부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기로 한 아버지 친구이자 피의자인 B씨는 범행 다음날인 6월17일 오전 6시17분쯤 자신의 집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B씨가 차량에 보관했던 낫과 B씨의 집에서 발견된 전기이발기에서 A양의 DNA가 발견됐으며, B씨가 태운 탄화물 분석 결과 A양의 옷가지 등과 동일한 종류임이 확인됐다.
경찰은 낫에서 혈흔이 발견되지는 않아 흉기로 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씨가 A양의 머리카락을 이발기로 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양은 실종 8일만인 지난 6월24일 오후 2시53분쯤 도암면의 한 야산 8부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기로 한 아버지 친구이자 피의자인 B씨는 범행 다음날인 6월17일 오전 6시17분쯤 자신의 집 인근의 한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