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뉴스1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북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다 밝힐 순 없겠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8일 오전 서울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회의에서 전날(7일) 폼페이오 장관이 4차 평양 방문을 마치고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문 결과를 설명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미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 실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돼서 한반도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 실장은 "정부로선 평양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앞으로 계속 당과 내각과 긴밀히 협력해가며 한반도비핵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평화협정이 빨리 이뤄지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정 실장을 비롯해 장하성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 취임 이후 고위 당정청회의가 개최되는 건 지난 8월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