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한 상태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다롄시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22일) 본토(중국 내)에서 발생한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12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다롄시에서 본토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111일만이다"라며 "확진자 근무 기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환경 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수산물 가공업체인 카이양식품유한공사에 근무자로 지난 21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다롄시 주민 2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3명의 감염경로는 불분명한 상태다. 이들은 감염되기 14일 이전에 다롄을 떠난 적도 없고 코로나19 고위험군과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첫번째 확진자의 근무지인 해산물 가공공장에서 채취한 환경샘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