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도 모든 소식을 접하고, 함께 책임을 지고자 한 정우성은 자가 격리가 해제되자마자 제작진과 이정재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했고 실례가 안된다면 시청자분들을 비롯해 '날아라 개천용'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바람에 직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0일 배성우가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그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날아라 개천용’ 측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이자 정우성과 함께 아티스트컴퍼니 이사로 있는 이정재가 배성우가 연기했던 박삼수 기자 역으로 출연 논의를 했지만, 촬영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촬영 일정 등에 차질이 생겨 정우성에게 바통을 넘기게 됐다.
이로써 정우성은 지난 2012년 종영한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이후 약 8년 만에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게 됐다.
2017년 ‘불어라 미풍아’가 종영하고 시작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구혜선이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구혜선 역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 방송 3주 만에 하차했고 그 자리를 장희진이 대타로 메웠다.
2019년 7월에는 TV조선 주말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주인공이 강지환에서 서지석으로 교체됐다. 강지환이 준강제추행과 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선생존기’는 조기 종영 위기에 내몰렸다. 서지석의 대타 투입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전망도 있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시청률은 0.9%까지 하락하며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