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이 TV로 생중계 됐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이 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델라웨어 주의 뉴어크 소재 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바이든 부부가 맞은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공동개발 백신의 1차분 접종이다. 2차 접종은 대통령 취임식 직전인 다음달 11일 전후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은 생중계 중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가능할 때 백신을 맞으라"고 접종을 장려했다. 이어 연말 연휴에 "여행을 하지 말아달라.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이 TV로 생중계 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로이터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접종 시 마스크를 꼭 써달라"는 말과 함께 의료진과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를 하는 등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바이든 당선인은 78세 고령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다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 우선순위인 최전방 의료진과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미국에선 화이자 백신에 이어 이날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백신의 접종도 시작됐다.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약 1800만명, 사망자가 30여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