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2일 3000명을 넘어섰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 도도부현에서 발표한 신규 사망자는 28명이다. 지난 2월 요코하마항 정박해 있던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13명을 포함한 누적 사망자 수는 3006명이 됐다.
일본의 누적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약 11개월 만이다.
전체 확진자 수는 20만4389명으로, 전날 2647명이 추가됐다. 일본의 피해 규모는 한국(5만1460명 확진, 722명 사망)의 4배를 넘어선다.
확산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10만명(10월29일)을 넘어서는 데는 8개월여가 걸렸지만, 10만명에서 20만명(12월20일)까지는 2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거의 매일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3210명의 환자가 새로 보고돼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도쿄의사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도쿄도) 감염자가 지난주보다 1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의료 체계가 망가지기 직전 벼랑 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위기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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