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기업들이 블루수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현대엔지니어링과 S-OIL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블루수소 개발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블루수소를 생산할 계획이고 S-OIL은 블루수소 저장·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블루수소 사업에 뛰어들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블루수소 신사업 밸류체인을 공개했다. 암모니아를 활용해 블루수소를 직접 만들고 연료전지 발전소, 수소 자동차, 화학·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전부터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자원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관련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실증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상용화 플랜트에 대한 투자·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S-OIL은 사우디 아람코와 블루수소를 국내에 저장·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수소 생산,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열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탈탄소 관련 분야에 있는 국내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S-OIL 같이 블루수소에 관심을 갖는 국내기업은 40곳이 넘는다. 이들은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포집해 저장하는 방식인 블루수소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에너지는 탈탄소 에너지 전환이 가능한 물질로 평가받는다”며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수소경제 관련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탄소중립은 대세가 됐다”며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이를 따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