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03명(국내 발생 6357명, 해외유입 246명)이다. 전일 대비 798명, 전주 대비 2439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4일(6233명) 이후 27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지난해 11월19일(499명) 이후 62일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전일 대비 44명, 전주 대비 213명 줄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2094개 가운데 490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23.4%로 사흘째 20%를 기록했다. 수도권으로 지역을 한정해도 전국과 동일한 23.4%의 가동률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빠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오미크론의 국내 지역사회 검출률은 26.7%로 집계됐다. 앞으로 3주 동안 80~90%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강하다. 이미 호남권에서 오미크론의 비중은 59.2%로 델타를 넘어섰다. 타 지역에서도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거리두기 3주 기간에 오미크론은 델타를 대체해 80~90%까지 전환될 것"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는 불가피하다. 향후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도록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신규 확진자가 7000명에 근접하면서 정부가 지난주 밝힌 오미크론 대응 전략 전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미 19일부터 오미크론 확진자의 치료 원칙을 재택치료로 전환하는 등 오미크론 의료대응 전환을 준비 중이다.
앞서 정부는 하루 확진자 7000명이 넘을 경우 오미크론 대응 전략 가동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매우 높아 모든 감염원을 발견하고 PCR검사를 실시하는 현재의 대응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PCR검사를 우선순위를 설정해 실시하며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본격 시행한다. 역학조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하고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 어플리케이션(앱)이 보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