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3일 0시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인 7630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각각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주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까지 총 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2명 중 방문자는 52명, 종사자는 14명, 기타 관계자는 26명으로 나타났다.
경남 창원시 유흥주점에서도 확진자 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감염자는 유흥주점 이용자로, 이날까지 유흥주점 이용자 38명, 종사자 18명, 가족 3명, 지인 5명, 기타관계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고흥군의 노래연습장에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12명 중 이용자 6명, 기타관계자 2명 등이다.
이외에도 음식점, 유치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경남 김해시 유치원에서는 이날까지 총 원생 17명, 종사자 6명, 지인 7명 등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완주군 소재의 대학교 운동부에서는 기숙사 관련 61명, 운동부 훈련장 관련 81명을 비롯해 총 142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충북 진천군 소재의 육가공업체에서도 종사자 50명, 지인 및 가족 4명을 포함해 총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안동시 요양시설에서는 이날까지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34명, 종사자 4명을 포함해 38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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