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0대 대선 판세를 오미크론이 좌우할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오미크론에 대한 대처와 후유증 극복책을 누가 더 잘 제시하느냐에 따라 국민들 표가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1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대선의 가장 중요한 변수에 대해 "오미크론 사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즉 "국민들은 오미크론이 자기 생명과 관련된 것이기에 가장 관심이 많다"는 것으로 Δ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걸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Δ 경제적으로 황폐화된 사람들을 그 이전 상황으로 어떻게 돌려 보낼 것이지 Δ 방역과 치료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국민들이 지켜보고 표로 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1월부터 작년 7월까지 피해에 대해선 전혀 보상받지 못했는데 소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에 대해 국민들과 약속을 누가, 어떻게 잘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구체적 비책까지 제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상황이 이런데도 "후보들은 자질구레한 잡화상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며 탈모제 등등의 예를 든 뒤 "국가의 큰 장래를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 뭔지에 대해 한번 피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아마 (국가과제 제시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선거이기에 아파하는 얘기는 잘 안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렇지만 "참다운 지도자가 되려면 국민이 참 싫어하는 얘기도 할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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