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개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전날 강릉 옥계면에서 86세 여성이 대피 중 사망했다는 신고가 있었지만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에서는 제외됐다.
임시주거시설에는 울진 699명, 삼척 114명, 강릉 41명, 동해 392명 등 총 1147명이 일시 대피 중이다.
이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는 현재까지 1만3626㏊로 추정된다. 이로 인한 도로와 철도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옥계 나들목(IC)-동해IC 양방향이 전날 오전 8시30분부터 전면 통제됐다. 42번 국도 백봉령-7번 국도 분기점도 같은날 밤 9시부터 통제됐다. 영동선 동해-강릉 구간을 오가는 모든 열차도 전날 낮 12시를 기점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같은 시간 기준 진화대 1654명, 공무원 3431명, 소방·경찰·해경·군인 6880명 등 총 1만1965명이 투입됐다. 헬기 90대와 소방차 513대, 진화차 102대 등 장비 638대도 동원됐다.
산불 지역 인근의 주요시설은 정상 가동 중이다. 한울 원전은 발전소 산불 접근경로 살수 조치와 원자로 감발조치(100→50%)로 정상상태다.
송전선로는 총 4개 선로를 정지하고 인근에 감시 인력 19명을 배치했다. 삼척LNG기지는 4일 밤 11시50분 대용량포시스템 등을 배치해 기지 경계 방어에 나섰다. 해군 1함대 탄약고에도 함대 및 소방대로 방어선을 구축, 안정적으로 방어 중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현재 울진과 삼척에는 건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릉과 동해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영월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