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2.3.4/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이 더 간절하고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선거 판세에 대해 "박빙 상태로 보이고, 사전투표는 우리 쪽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37%에 육박한 것을 두고는 "선거를 하루 앞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가 국민에게 배신감으로 다가온 것이 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투표를 빨리하자는 요소도 겹쳤다"고 해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 운동 도와주시던 분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완주하겠다고 했는데, 납득할 과정이 없이 사전투표 하루 전에 그럴 수 있나"며 "반칙 행위이자 국민을 속인 행위고, TV토론에 나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미리 (단일화에) 합의해 놓고 빨간 넥타이를 매고 와서 이 후보를 둘이 협공하는 반칙"이라며 "윤 후보도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데, 공정과 상식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를 향해서는 "윤 후보가 정치 초년생이라 그런지 너무 말이 거칠다"며 "좌파 운운하고 색깔론을 언급하는데, 한때 특수부 검사로 국민께 평가받았던 것이 거의 황교안(전 미래통합당) 대표로 돌아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의 발언이 갈수록 수위를 넘어가고 중도·합리를 완전히 벗어나 태극기 부대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여부를 떠나 저런 사람에게 나라 맡겼다간 큰일 난다는 (범진보진영의) 절실함이 커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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