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전방위적으로 연루됐다는 정황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고 검찰의 공소장에도 적시되는 등 국민적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고 있다”며 “그만큼 윤 후보의 해명과 달리 김씨가 주가조작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은 차고 넘친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윤 후보는 계좌를 딱 한 개 공개했지만 주가조작에 동원된 김건희씨 계좌는 다섯 개나 더 있었고 이 중 두 개는 심지어 김씨가 직접 거래했다”며 “검찰이 김씨와 작전세력 간 통정매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 계좌도 2개 확인됐다며 ”최씨가 던진 물량을 (딸인) 김건희씨가 32초만에 받아 모녀간 통정매매한 정황도 밝혀졌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 회장으로 최근 구속된 권오수씨와 '20년 지기로 사업도 같이한 사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며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재직한 사실도 드러났고 작전세력이 집중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띄웠다고 검찰이 판단한 시점도 바로 그 때“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윤 후보가 공개한 김씨 계좌는 여섯 개 중 한 개에 불과하고 거래 내역도 보름 남짓이며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혐의를 덮고 국민을 속이는 ‘위장 증거’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검찰은 이미 김씨를 제외하고 권오수를 포함한 관련자 14명을 기소했는데 이처럼 중대한 사건이 윤 후보가 검찰에 재직 중이었을 때는 왜 진전이 없었는지 참으로 의문스럽다”며 “최측근 '봐주기 수사'가 아니었다면 지극히 무능한 검찰인데 그럼에도 윤 후보 부부는 입을 꾹 다물고만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해 정말 몰랐는지 윤 후보 부부에 재차 묻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