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0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을 3일 남겨놓은 6일 서울 홍대와 이태원, 강남역 일대를 찾아 2030 청년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성당에서 교중 미사를 마친 후 낮부터는 젊은이들의 거리를 강북부터 강남까지 차례로 훑으며 유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를 찾은 심 후보는 "정의당이 말하는 페미니즘은 모든 성이 동등하다는 것이다. 이게 공격받을 일인가"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공약을 보니까 여성가족부 폐지 무슨 무고죄 강화 이런 게 청년 공약에 들어가 있다. 여러분도 정치를 해보시면 아는데 갈리치기를 해서 분노를 유발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표를 얻는) 제일 빠른 방법이다. 저라고 왜 유혹이 없겠나"며 "정치는 해야될 일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않아야 될 일을 하지 않는 것도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도 제가 많은 추궁을 했다. 권력형 성범죄가 저는 안희정씨에게서 끝나기를 바랐다. 민주당이 성폭력에 대해 뼈를 깎는 성찰을 통해 성평등 사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했다. 집권 여당이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 관악구 신림역으로 이동한 심 후보는 청년 이슈를 이어나갔다. 그는 "저 때는 대학만 나오면 미래가 보장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여러분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알바하고 취직 준비도 하고 있나. 우리 때보다 훨씬 더 유능하고 아는 것도 많고 성실한 삶을 살고 있는데 미래로 가는 문이 너무나 좁아서 기회의 창이 좁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청년의 미래를 빼앗았나 이 질문에 답하는 대선이 돼야 한다. 35년 양당 정치가 여러분의 미래를 뺏고 기회의 창을 좁혔다"며 "대한민국이 (소득 불평등에서) 미국을 넘어섰다. 자산 불평등은 농지개혁 이후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부모가 뒷받침해주지 못한 청년들은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청년의 미래를 열고자 한다면 심상정의 소신 정치에 소신 투표로 응답해달라. 심상정이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압도적인 표로 양당 정치를 제대로 흔들 수 있을 때 비로소 대한민국의 통합의 정치가 가능하다"고 외쳤다.
심 후보는 이어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과 이태원 등을 돌면서 청년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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