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YB 우라딘 팀이 OB 정종윤 팀에 연속해서 패배해 배고프고 추운 여행을 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정종윤(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팀과 우라딘(나인우 라비 딘딘) 팀으로 나뉘어 복불복 게임을 했다.
점심 미션을 이긴 정종윤 팀은 기쁨을 만끽하며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세 사람은 열정을 외치며 의기투합했다. 그런데 우라딘 팀과 정종윤 팀의 경로가 갈라졌다. 정종윤 팀은 우라딘 팀이 대구를 잡으러 가는 거냐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우라딘 팀은 그저 길을 잘못 든 것이었다.
라비는 나인우에게 첫 녹화 어땠냐고 물었다. 나인우는 "정말 좋았다. 거짓말이 아니고, 형들 만나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딘딘은 "그렇게 감동적인 말 하는데 라비는 자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런데 라비가 눈을 번쩍 떴다. 딘딘은 버티는 라비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라비가 차만 타면 자는 버릇이 있기 때문인데, 나인우는 "그거 멀미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라비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잠들었다. 나인우는 딘딘에게 "형 노래하는 목소리 좋더라"고 말했고, 딘딘은 "그게 직업인데"라며 덤덤하게 얘기했다. 딘딘은 나인우가 기타 치는 걸 봤다며 칭찬했다.
식사 장소에 도착하자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딘딘은 아무 대가 없이 만들어 주겠다며 그릇을 갖고 갔다. 연정훈과 김종민, 문세윤은 국물로 건배를 하며 우라딘 팀을 약 올렸다. 나인우는 음식이 나오자마자 절망했다. 환상적인 색깔과 냄새를 자랑하는 대구찜을 구경만 해야 했기 때문이다. 문세윤은 쌀밥을 주문해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구경하는 데 지친 우라딘 팀에게도 식사가 제공됐다. 바로 치아시드 요거트였다. 나인우는 맛있냐고 묻는 김종민에게 "너무 맛있다"며 요거트와 바꿔먹자고 했다. 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딘딘은 주먹밥 만들기에 이어 볶음밥 만들기를 하면서 한 입이라도 얻어먹으려고 노력했다. 정종윤 팀은 게임을 해서 이기는 사람에게 볶음밥을 주겠다고 했다. 게임은 '오메기떡'이었다. 신나게 하라는 주문에 나인우는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워하면서 어깨춤을 췄다. 우라딘 팀과 김종민 네 명이 게임을 시작했다. 순조롭던 게임은 김종민이 갑작스러운 묵음 공격을 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김종민의 묵음 공격에 폭소하던 라비가 먼저 탈락하고, 그다음 나인우가 탈락했다. 나인우는 "김종민의 눈빛을 보고 기에 눌렸다"며 깜짝 놀랐다. 김종민은 "한 명 눌렀다. 15년 만에 한 명 눌렀다"며 웃었다. 마지막 남은 딘딘까지 실수를 하며 김종민이 2년 3개월 만에 오메기떡 게임을 처음으로 이겼다.
다음으로 관광 코스를 정하기 위해 게임을 했다. 나인우와 김종민이 맞붙었다. 게임이 길어지자 김종민은 정면 대결을 제안했다. 먼저 제시어를 본 사람은 바로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은 '버터'만 보고 방탄소년단을 연상했다. 딘딘과 연정훈의 대결에서는 딘딘이 이겼다. 딘딘은 "내가 리더야"라고 외치며 기뻐했다. 마지막 대결을 문세윤이 이기면서 정종윤 팀이 관광 코스를 선택할 기회를 가졌다. 보트를 좋아하는 연정훈이 제트보트를 고를까 봐 문세윤, 김종민이 고민했지만, 연정훈은 카페를 선택했다. 2연패 한 나인우는 저녁 식사와 취침 복불복을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보트를 탄 우라딘 팀은 공포와 추위에 떨었다. 나인우만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소금물을 먹으면서도 밝게 웃으면서 드론에 인사했다. 반면 카페에 간 정종윤 팀은 거제의 자연을 닮은 음료수를 먹으며 쉬었다. 정종윤 팀은 감성 가득한 사진도 남겼다. 그 시각 우라딘 팀의 딘딘과 라비는 뱃멀미에 정신을 못 차렸다. 나인우만 계속 신난 상태였다. 우라딘 팀은 보트를 타고 신선대와 우제봉, 해금강 등 거제도의 절경을 구경했다. 나인우는 "문제에 나올 수도 있다"며 신선대와 우제봉의 이름을 외웠다. 투어가 끝나고 라비는 결국 속이 안 좋아 화장실로 달려갔다. 딘딘은 "저녁 게임은 편하게 할 수 없을 것이다"며 선전 포고했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따뜻한 찜질방을 즐겼다. 저녁 미션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1절 가사 외우기였다. 다들 외울 수 없다고 낙담했지만 나인우는 자기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했다. 딘딘은 "너의 긍정이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단 나인우를 막는 건 너무 뜨거운 찜질방 바닥이었다. 과연 거제에 와서 계속 패배하고 있는 우라딘 팀이 저녁 복불복에서는 이겨서 굴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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