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7일 오전 제주 동문로터리 앞 유세에 나서 "국정은 초보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다"라며 윤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복잡한 국제사회에서 외보·안교·국방·경제·사회·교육·문화·체육 등 엄청난 국정 과제를 수행하는데 (대통령이) 무책임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분명하다"며 "그래서 유능하고 충실한 국민의 대리인 필요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될 사람이 국정을 모르고 경제를 모르는 건 자랑이 아니라 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는 죄악"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10명이 모인 동창회도 리더가 무능하고 회비 관리 엉망으로 하고 횡령하면 동창회가 깨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저는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을 위해서 국민을 대리하는 것이지 결코 국민을 지배하고 나라를 통치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왕이 아니라 국민 주권 국가이자 민주공화국에 충실한 대리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 이재명은 172개 의석, 안정적인 의석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일을 제대로 기획하고 국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서 망설임 없이 용기있게 정책을 결정하고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 어떤 장애가 있더라도 과감하게 넘어서 반드시 결과를 내 국민의 삶을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제주는 환경과 평화, 그리고 인권의 도시"라며 "환경을 보전하고 국민 삶이 개선되고 다시는 4.3사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화합과 통합의 나라 살상이 없는 제주도 함께 만들어 가야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여러분이 그런 세상을 만들 주체"라며 "국민 여러분이 주인이고 운명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월9일에 제주의 운명과 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과거가 아니라 통합되고 행복한 미래로 다시는 전쟁과 증오, 갈등과 살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