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을 찾은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상 최고 수준의 사전투표율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이 후보 소통용 애플리케이션 ‘이재명플러스’에 기재한 칼럼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 후보 승리의 청신호를 의미한다”며 “소극적으로 이 후보를 지지하는 ‘샤이 이재명’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지지율보다 7~8% 낮았다”며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이 분들이 투표장에 대거 나오셨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표일 약 10일 전부터 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통상적으로 지지율 상승과 하강은 2~3주 정도 추세를 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투표율이 높은 경우 상승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명분과 과정이 잘 관리돼야 효과가 있다”며 “한 후보가 지지자들의 신뢰와 완주 의지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굴복하면 효과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명분, 신뢰, 의지 등이 없이 일방적인 굴복으로 진행된 단일화로 인해 안 대표의 지지자들은 더욱 화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은 군부, 검찰, 언론, 재벌의 기득권에 맞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정당”이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 승리의 희망을 갖고 투표해주시면 김대중과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이 걸어온 길을 이재명이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